전 애연가입니다. 그것도 너무나...
담배냄새도 담배쩐내도 타인의 담배냄새도 좋아할정도에요.
힘들게 일하고 나서, 퇴근후에, 식사후에 입가심으로,
자기 전 불끄고 의자에 앉아서 조용히 피우는 그한까치란.

여태 금연?은 아니고 휴연은 종종했습니다. 건강걱정이 아니라
제의지력 테스트겸해서...1년을 한번 6개월을 한번 끊었는데,
그때 마음은 어?너 금연한다구?그럼 나도해봐야지ㅋㅋ얼마나하려나?
같은 느낌이였어요.
날짜도 정확히6개월이되는날, 성공!이라고 외치며 기쁘게 다시담배를 물정도로 애연가에요.
그리고 이번엔.진짜로 끊으려구요. 제가하루 2갑피우는데
9000 원 슬슬 부담스러워요. 와이프한테 담배값아껴서(하루 한갑만 피우고) 선물해줬는데 진짜 좋아하더라구요. 이젠 전담으로갈아탄지 2달째입니다. 맛있는액상을 넣으니 꽤좋아요. 담배대신 그타이밍에 피우니 꽤 괜찮아요. 두달동안 연초생각 딱 두번나고 그마저도" 아 담배피고싶다고 생각할뻔했다" 정도로 끝나더라구요.

왠지 금연각이 보여서 글 써봤어요. 포비아rda 주문해놓고 기다리면서 담배값과 계산하다가 자기합리화 하려고 쓰는거 아닙니다. 진짜로.

모두 금연 화이팅하시고 같이 즐베이핑해요!

아 근데 전담에 재미들리는 바람에
이상한쪽으로 돈이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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