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인증도 못 하고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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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와이 85W에 버서커 미니 RTA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사이렌2 RTA 22mm, 만타 RTA, 와습 나노 RDA가 도착했습니다.
어제 택배를 받았는데 피곤해서 사진도 못 찍었네요.
하지만 호기심 때문에 피곤함과 싸우면 꾸역꾸역 리빌드를 했습니다.
RTA 리뷰만 먼저 해볼게요ㅎㅎ
1. 버서커 미니 RTA
와이 85W가 워낙 작은 사이즈라서 작은 사이즈의 무화기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위의 무화기들 중 와습 나노를 제외하고 가장 작은 사이즈이며 기기와 가장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맛 표현과 흡입합도 무화기들 중 가장 좋았습니다.
또 리빌드도 쉬운 편이어서 무화기 관리도 편했습니다.
다만 누수과 액상의 드립팁 유입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수의 경우 오링이 파손된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무화기를 리빌드 하면서 몇몇 부분의 오링이 파손된 것 같네요.
오링에 이상이 없을 경우 윅킹만 잘하면 누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액상의 드립팁 유입은 아직 원인 파악을 못 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다른 무화기들과 비교하여 액상이 입으로 많이 들어오네요.
드립팁이 짧고, 그 드립팁에 결로가 생겨서 그런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2. 사이렌2 RTA (22mm)
모든 면에서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먼저 리빌드가 상당히 쉽습니다. 코일 체결, 윅킹 모든 게 간단합니다.
흡입압은 버서커와 비교하여 약간 널널한 편입니다. 에어홀 조절은 더 세부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모양새는 살짝 길어서 아쉽지만, 대체적으로 괜찮습니다.
많은 분들이 맛표현이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아직 많은 액상을 시연해보지 못해서 그런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3. 만타 RTA
첫 느낌은 상당히 특이했습니다. 위 두 무화기와 비교하면 느낌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에어홀도 넓고, 드립팁의 홀이 짧고 큽니다.
그래서 흡입압은 널널하다 못해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폐호흡 무화기인 와습 나노와 더 유사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맛표현도 만족스럽고, 다른 무화기와 구별되는 개성이 좋았습니다.
단, 초보자 입장에서 리빌드가 까다로웠습니다.
코일을 대각선 형태로 체결해야해서 모양과 위치를 잡는게 까다로웠습니다.
또한 코일을 2개 체결하다보니, 싱글 코일에 비해 당연히 복잡도도 높은 것 같습니다.
모양은 최악입니다. 다른 기기와의 조화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와이 85W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댓글 10건
이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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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치킨생각나네요. |
듬직한사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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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타 디자인은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악이라니
아쉽네요 깔끔한 후기 잘 봤습니다.^^ |
세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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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타 뚱땡이경통 끼워놓으면 디자인이...에휴... |
범고래삼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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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2 24미리로 한동안 많은 액상 뿜뿜하면서 느낀건데요...
정말로 세밀하게 맛표현을 해줬는데...역시 백인백색! 만인만색! 인가 봅니다. |
닥티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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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사람만타 자체는 예쁜데, 작은 모드기와 어울리지 않더라고요ㅋㅋㅋ |
닥티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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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프치킨엔 맥주... 말고 콜라! |
닥티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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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요ㅋㅋㅋ |
닥티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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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삼촌저도 지금까지는 맛표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ㅎ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삼촌ㅋㅋㅋ |
스티브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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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서커 액상 떨려올라오는건 다른 드립팁으로 바꿔보세요. 결로는 더 많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나요 |
범고래삼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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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티김지금 해스터 호기심에 구입해서 리빌드 끝내고 맛보는데...
세이렌보다 널널한 호흡킷을 넣어서 그런지...아님 코일계산 실수를 해서 그런지 드레그엔 너무 단맛이 강하게 오네용. 역시 입호흡은 사이렌인데....... 드랍팁은 해스터가 더 좋네요...ㅋ(꼬시는중~소근소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