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나게 땡땡이를 치고 있습니다.

약속이 세건이나 있었는데....한건은 아줌마부대가 같이 와서 그냥 전화로 때우고

나머지 두 건은 그냥 낼로 연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낼 하려고 미뤄뒀던 하스터를 주물럭 거렸습니다.

정말!!!!! 뽝 치는 중입니다.

에일리언220에 물려서 리빌드 3회.

첨에는 잘되다가 침니 결합하고 액상 넣고나면 꼭 쇼트가 나길래...

이 비싼 기성액상 손에 덕지덕지 묻혀가며 다시 리빌드....근데도 동일한 현상....

결국 싱글 클립튼 코일을 2.5로 말아서 넣었더니만 0.3옴대가 나옵니다.

모두 다 끝내고 액상 넣고 뽜이어를 하는데....갑자기 무화기가 없다고 뜹니다.

정말 황당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기기에 연결을 했지요.

근데도 동일하게 무화기가 없답니다.

에혀....한숨만 내쉬면서 손 닦고 드래그에 올린 제우스로 손이 가던 찰나....

어제저녁 집에 오기전까진 잘되던 하스터가 갑자기 안된 이유.....가 떠올랐습니다.

드래그 충전하느라 다른 기기로 옮긴 후에 발생했거든요.

혹시나 하고 드래그에 연결하니....지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뿜뿜이 됩니다.

도대체 이게 뭔 일일까요?

에휴....괜히 싱글코일 말아서 저옴이 뜨니....액상유입이 잘되어도 저처럼 연타.장타 하는 유저에겐

탄맛 올라올까봐 감히 길게도, 많이도 못먹고...찔금찔금....

당최 이유를 알아야 하는데.....하스터 빌드 무지 쉽다고 하는데....제가 곰손이라 그런지

3미리로 감으니까 덱쪽으로 공간이 아주 미세하게만 남더군요.

다시 3미리로 감고 드래그에 올릴까 고민중입니다.....

하아....하스터.....다 좋은데....모양새나 탑 캡 편의성이나 드립팁까지 딱 제 취향인데,

사이렌에 비해서 너무 단맛이 강하고...후싸처럼 드라이한 뒷맛도 살짝 나고...

정말로 모르겠군요.

천상 초절정 은둔고수이신 디셉트님의 리뷰를 보며 켄세이나 하다 더 장만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