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남은 모드 중 하나인 지박스를 지인에게 빌려 줬습니다.

다들 바텀이 편하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거의 집에서만 쓰다 보니 

딱히 드리퍼에 부어 먹으나 바텀 쓰나 별반 다른 걸 모르겠더란...지박스가 너무 커서 들고 다니기가 불편했다는 것도 나름 이유가...

덕분에 요즘은 드래그와 멕인 엘썬더 클론만 씁니다.

그것도 최근엔 멕의 사용빈도가 더 높습니다. 가까운 곳에 나갈 때는 거의 멕 하나 액상 하나 들고 나가네요.

집에서도 그렇고요.

이유는...그냥 편해서...

감성...모르겠습니다. 엘썬더가 사실 제 취향이 아니에요;;;

그런데 멕이란 게 빌드만 한번 제대로 해 놓으면 그냥 빨고 베터리 갈고 다시 빨고 베터리 갈고...

이렇게 써주기만 하면 되는지라 오히려 가변 쓸 때보다 신경 쓸 일이 전혀 없더라고요;;;

발열이야 웬만큼 모드 써본 분은 어디서 멈춰야 할지 대충 몸으로 알고 있을 테고...

빌드는 늘 하는 거니까... 빨다 보면 빌드 할 때가 되었구나...

그리고 무화량은 더 빨면 되죠...

이런 식이네요.

그냥 생각 없이 쓰기 좋은 거 같아요.

저만 그런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