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bushido rda를 들였습니다.
생김새도 특이하고 맛표현도 뛰어나다는 평도 있길래 야심차게 구매를 했는데요. 아~ 모든게 일장춘몽이였습니다.
그래도 애정을 갖고 아무리 사용을 해봐도 저에겐 딱히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드리퍼입니다.
장점이라면 생김새가 개성이 있다는거?(제겐 그렇게라도 장점으로인정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그리고 재질마감이 좋아요^^
단점은 첫째로 리빌드시 짜증납니다.덱중앙부분에 둥그런 지붕같은 저부분땜에 손이 크신분들은 상당히 걸리적거릴겁니다.
저부분이 액상주입할때 그냥 드립팁캡만 열고 쭈욱 짜넣으라고 만든부분입니다.액상이 둥그스런 지붕을 타고 솜으로 흘려보내기위해서 제작이 된것같습니다.근데 정작 액상은 솜으로 흘러내리지않고 덱바닥부분으로 대부분 삑사리납니다.그래도 덱내에 액상이 고이겠지만 고인액상을 솜이 빨아드리기엔 조금의 시간이 필요하겠죠...두번째로 흡압감이 허당 그자체입니다.제가 경험해본 드리퍼중에서 최강입니다.게다가 휘바람소리가 아주 작살납니다.저는 제가 국악관악기 연주하는줄 알았어요^^
당연 에어홀 조절기능은 없습니다.어떻게 해볼수가 없는 아주 대단한 도도함에 돌아버리겠네요...세번째로 드리퍼 발열 정도가 아주 심합니다.몇번 베이핑하면 무화기 전체가 뜨끈뜨끈합니다.
입술에 닿으면 데일정도입니다.손으로도 잡을수가 없을만큼 발열도 역대 최강입니다.구성품으로 처비캡이 하나더 있는데 그건 더욱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최악입니다.
네번째로 맛표현인데...맛도 그냥저냥입니다
진하게 올려주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드라이한맛도 아니구요...
뽑기운이 없어서 그런지 드립팁도 캡에 꽂힌 상태에서 삐딱하게 꽂혀 있어요...어떻게 이렇게 만들기도 힘들것 같녜요^^
외관상 로고각인이라든지 마감은 아주 스뎅스뎅한게 맘에듭니다. 베이핑시 그렇게 많은 무화량은 기대안하셔도 되고 그렇다고 맛도 기대하기엔 부족합니다.
이상으로 부시도rda의 사용후기였습니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부시도 rda를 구매하시고자 계획이 있으신분 그냥 구매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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