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문 3개월차 입니다. 금연에는 성공 했습니다만 ...지출은 늘었어요 ㅎㅎ

와이프 몰래몰래 지르느라 스릴이 넘칩니다..... 택배 오는 날은 007작전을 방불케 하죠.

성공적으로 들키지 않고 작전을 끝냈을 때 주는 쾌감에 중독이 되는듯도 한...........ㅡㅡ

원래는 검정색 procolor가 하나 더 있었는데 얼마전 전담 시작하려는 지인에게 줬네요.

procolor로 시작해서 근무 중에 베터리 충전하기 귀찮다고 gx 2/4를 지르고...

한달정도 버티다가 뽐뿌가 와서 이것저것 보던 와중에 '이럴거면 차라리 좀 비싼거 하나 지르고 끝내자' 라는 생각으로

vgod을 질렀는데 끝내기는 커녕 이젠 탱크를 지르기 시작 ㅠㅠ

또 요며칠은 vgod은 전투용으로 막 쓰기엔 신경 쓰이니 드레그를 들여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중 입니다................

맘같아선 리빌드도 해보고 싶은데...와이프 눈치에 진작 포기 하고 기성으로 가고있죠.

처음 vgod 받고 탱크는 smok gx2/4에서 쓰던 prince 탱크 그대로 옮겨서 써봤는데 뭔가 밀어주는 느낌이 많이 달라서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gx2/4가 팍팍 쏴주는 느낌이라면 vgod은 부드러우면서도 뭔가 더 농밀하고 찐하게(snis 濃密 시리즈 아님ㅋ) 밀어주는 느낌이랄까요....

모드기 만으로도 맛표현이 달라질 수도 있는건지..단지 기분탓인지 ㅎㅎ

그냥 끝내기 아쉬우니 초보 주제에 사용 해보았던 탱크에 대한 매우 주관적인 소감을 써보자면

tfv8 big baby - 그냥 무난. 흡입감 뻑뻑.

tfv12 cloud beast king - 무화량 끝장...맛표현은 쏘쏘..끝장나는 무화량 만큼 베터리도 빨리 끝장냄...gx2/4를 지르게된 계기. 

                            에어홀 누수 때문에 고생 많이해서 기억이 안좋음

tfv12 prince - 무화량 좋고 맛표현은 king 보다는 좋으면서 전력 소모는 덜함. 에어홀 누수 있긴한데 king 보다 덜함. 대부분의 smok사

                탱크의 에어홀 누수는 허접한 코일 때문인듯..코일 교체시 반드시 코일 밑부분을 다시 강하게 눌러서 밀착 시켜준 후 탱크에 

                결합 해야함..전 이방법으로 어느정도 에어홀 누수를 피했네요. 전체적으로 king 보다 훨씬 만족스럽게 사용함.

Fireluke Mesh - 무화량은 smok 탱크들이나 crown3에 비해 많이 딸리지만 맛표현은 smok 탱크보다 좋고 crown3랑 비슷하거나 살짝 딸림. 

                  조립/분해가 정말 쉬움. 액상튐 없음. 에어홀 누수 없음. 흡입감이 너무 헐렁(에어홀 반정도 닫았음에도).

Crown 3 - 무화량은 smok 탱크들이나 crown3에 비해 조금 딸리지만 맛표현은 smok 탱크보다 좋고 crown3랑 비슷하거 살짝 더 진함. 

            처음에 액상튐 현상 때문에 고생 좀 했는데 에어홀 조금 닫는 방법으로 해결. 흡입감 괜찮음. 

            사용했던 탱크들 중 전체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움.

이렇게 3개월된 초보는 개미지옥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