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베이프에서도 디저트돌이로 유명한 아기상어라뚠 입니다^^

부쩍 더워진 날씨에 과멘액상을 하나둘 집어들고 있지만 디저트의 미련을 완전히 버릴 순 없고

그런데 맛난 입호홉 디저트 액상찾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 같아요...한 20개 시도하면 한두개 맘에 들까말까ㅠㅠ

그런 와중에 레몬타르트 입호흡 액상을 처음 먹고 '와 이거 미쳤다'라는 탄성을 내지르던 그날의 감동을 오늘 다시한번 받아

평소 디저트류 액상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자 소개해봅니다! 

IDJ라고 컵콘 만든 회사에서 만든 마이오트크래커 라는 액상인데, 역시 이친구들이 디저트 참 잘 만들어요^^

들숨에서 고소하면서도 살짝은 목이 메이는, 마치 다이제 같은 느낌의 크래커가 먼저 느껴지고

날숨에서는 이 고소한 곡물 크래커와 함께 부드러운 우유의 밀키함이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액상 라벨의 그림처럼 고소한 통 곡물 크래커를 부드럽고 달콤한 우유에 찍어먹는 느낌인데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죠? 건빵과 별사탕을 아주 잘게 빻아서 우유에 말아먹는거! 

저희때는 건프레이크라고 했었는데ㅋㅋㅋㅋㅋ암튼 그 느낌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당도 자체가 인위적으로 많이 높지않고(레몬타르트보다 낮아요) 바디감도 적당하며

무엇보다 우유액상들에서 많이 느껴지는 비릿함? 이 전혀 없어서 너무 마음에 드네요ㅎㅎㅎ

디저트 액상들이 호불호가 갈리고 많이 실패하는 이유가 

바디감이 너무 높거나 향료들의 밸런스가 잘 맞지않아 특정 맛이나 향이 확 튀어나오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통 곡물 크래커와 부드러운 우유의 밸런스가 정말 절묘하게 조합된 액상인거 같아요. 너무 달거나 자극적이지도 않구요^^

물론 액상이란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이지만

적어도 저는 레몬타르트 이후로 최고의 디저트 액상인거 같아요. ADV용으로는 레타보다도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평소 저처럼 디저트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리고, 다들 즐거운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