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메쉬가 주력인 유저입니다.
저는 연무가 많지 않으며 비교적 빡빡한 흡압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입호흡을 택하고 메쉬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요즘 메쉬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입문하시는 분들도 많아 몇가지 적어보려 합니다.

1.메쉬가 킹갓 맛표현을 내주나요?

메쉬가 맛표현이 진하다. 라는 말 때문에 많은 분들이 메쉬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계실 것 같아요.
정답부터 말씀 드리면 '아니요' 입니다.
맛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인 거죠. 하지만 최대한 객관화 수치화해보면 젤 맛이 진한 무화기는 드리퍼 입니다.
저옴, 고와트에서 지져 더 잘게 쪼개어지고 많은 양의 연무를 들이마시는 드리퍼의 맛을 이길 수가 없죠.

메쉬도 단점이 존재하고 가리는 액상도 많습니다.
크림류 빵류 같은 경우는 메쉬에서 아예 그 맛의 스펙트럼이 죽습니다. 단적인 예로 카라플에서 잘 묵던 마밀을 나후얼론에 넣고 뿜으면 인상이 찌푸려지는 그런 맛이 나여.... ㅋㅋㅋ ㅠ
그런 류의 액상은 확실히 코튼 특유의 뭉게지는 듯한 맛표현에 더 어울립니다.

그렇다면 메쉬는 어떠한 매리트가 있느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메쉬 쓰시는 다른 유저분들두 포함)
본인이 입호흡을 즐긴다. 연초, 과일류를 액상 본연의 맛으로 느끼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맛표현적 면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실 수가 있을거에요.

2.비싼 제니(메쉬기)를 살 필요가 있을까?

메쉬기도 구하기 쉬운 제니도 있고 구하기 어려운 제니도 있습니다.
보통 구하기 쉬운 제니 같은 경우 클론에 윅홀은 넓고 주입구를 막지도 않고 리듀스챔버(연무를 모아주는 역할)형태도 아닌게 대부분입니다.
그럼 그 두가지의 맛차이가 으마으마 하느냐? 정답은 아니에여.
맛에 대해 민감하신 분들 있으시죠. 그런분들이 아니라면 그렇게 드라마틱한 차이는 없습니다.
다들 아시잖아요. 후싸나 카라플이나 우버툿이나 스카이라인이나
다들 조금씩은 다른 부분적인 면이 존재하지만 어마어마한 차이는 없죠.
저는 모든 무화기를 두가지로 봅니다.
연무를 모아주는 구조가 있어 맛을 왜곡시켜 첫노트를 강하게 쳐주고(비교적 진한 맛표현)베이스는 비교적 죽는.
연무를 따로 모아주지 않고 직관적인 맛을 보여주어 베이스가 밸런스 있게 올라오는 표현(비교적 연한 맛표현)
이렇게 두가지로 보는데요.
메쉬기에서는 전자의 예로 쇼티, 나후얼론, 샛22 등을 들 수 있고
후자로는 대부분의 센터메쉬기(모나스,넥젠 등) 이 있어영
전 두가지 다 좋아라 합니다. 어떨땐 코가 찡찡하리만큼 찌인하게 먹고 싶을때가 있고 연하지만 베이스 향이 살게끔 먹고 싶을때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자가 대부분 구하기 힘드시기에... 후자의 선택도 괜찮습니당... 샛22 같은 경우 모더한테 페메 하시면 구하실 수 있구요.


밤중 모발로 두서없이 적은 글이라 뭐라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무지렁이 같이 쓴 글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 받아가시는 분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당...
마무리 어떻게 하지요.... 무튼 다들 편히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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