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이어는 반드시 구멍에 꽂아서 고정하기
실수로 풀리기라도 하는 날이면 광폭한 실뱀이 책상 위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며 책상 청소 해 줌

2. 코일 고정 후 다리 조심해서 자르기
애당초 코일 다리를 길게 뽑아서 말거나, 종이컵이나 봉투 등을 대고 자를 것. 운 좋으면 무화기에 들어가 쇼트 일으키는 정도로 끝나지만 눈이나 피부에 화살촉이 박히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3. 성급해하지 말기
나는 왜 빨리 안 되지? 라는 생각은 코일의 핫스팟, 침니 간섭으로 인한 쇼트, 솜 태워먹기로 이어져서 시간만 늘어날 뿐… 차분한 마음가짐이 중요합미다

4. 무화기 세척은 조심히
하수구에 빨려 들어간 오링은 원가가 10원도 안 하지만 2만원짜리 무화기를 새로 사야 하는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읍니다.

5. 옴의 법칙 제대로 숙지
그게 아니면 스팀 엔진의 도움이라도 받을 것. 문과는 억울하더라도 어떤 원리로 사용하는 기기가 작동하는지는 익혀두면 손해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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