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초가 생각나는 오후예요.

첫 김장을 해봤습죠.

공병 파라필름 주사기 등등 다 준비를 하고 김장을 담갔는데...저 같은 똥손은 이거도 보통 일이 아니네요.

6개 레시피를 준비했는데,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우리 조카 동욱이도 만들 수 있을거 같은 써글주스 외에는 다 실패 같습니다 ㅠㅠ

차마 버리지 못한 바바리안크림 10ml 들어간 써커펀치나

제가 끔찍한 혼종이라 이름 붙인, 실수로 배 대신에 pinacolada를 넣어버린 스네이크오일 등등이 기대되긴 하지만...

다음부턴 그냥 프리믹스 사먹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