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핑 입문한 것이 어제 같은데 어느덧 3년을 향해 달려가네요.

기기 측면에서 보자면

릴플러스 ☞ 일회용전담 ☞ 비엔토 ☞ 칼리번 ☞ 폐호흡기성탱크 ☞ 폐호흡리빌드 ☞ 폐호흡 일회용탱크 ☞ 세미맥모드 ☞ 바텀피더 ☞ 입호흡리빌드 ☞ 닷aio ☞ 발라리안을 거쳤네요. 다행히 보로 늪에는 빠지지 않았습니다...ㅎㅎㅎ

요즘에는 폐호흡 기성탱크 아울프로 하나랑 발라리안만 돌리고 있어요. 리빌드 한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할 정도네요ㅠㅠ

액상 측면에서 보자면

처음에는 연초 / 디저트 위주였는데, 이제는 과멘이 주력이네요. 고농도 액상도 알음알음 구해서 먹었는데, 이제는 기존 액상으로도 연타가 힘드네요.

베이핑 덕분에, 영영 끊지 못할줄 알았던 연초와 이별하고, 이제는 베이핑도 처음보다는 많이 줄었습니다. 이러다가 베이핑도 완전히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어제 처음 해보았습니다.

이베이프에서는 입문부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벤트 당첨되서 기뻤던 적도 있었고, 크고 작은 사건을 지켜보기도 하고, 직접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작은 나눔을 진행하며 보람을 느껴보기도 했고요. 트게에서 좋은 분들만 만나 기분 좋은 거래를 이어갈 수 있었던 점은 참 감사한 점입니다.

어제 베이핑 도구들을 정리했습니다. 쓸 일이 있을까 해서 모아두었던 병을 모아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일년동안 먹었던 액상이 종류가 참 다양하네요. 액상병을 보니, 전 아직까지도 액상유목민이네요.

(갑자기)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베이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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