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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전담을 끊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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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이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5-28 05:10 1,167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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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형 나왔을때부터 처음 베이핑을 시작했더랬죠.. 대충 한 2012년쯤일겁니다. 그때 처음 피워본 바나나향(제조사 어딘지 모름), 딸기향(쿠쿠샵),수박2(레전드몰)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그때부터 여태까지 줄곧 베이핑 했습니다.
단 하루도 안빠지고(말그대로 가습이 오든말든 신경도 안쓰고 그냥 피워제꼈습니다) 아픈날도 힘든날도 즐거운날도 운전하며 공부하며 일하며 습하 습하 하면서 피던 전담이 제 삶의 일부였습니다.
몇년전부터 끊어보려고 니코틴 농도를 계속해서 낮춰왔는데 도저히 마의 1mg의 벽을 못뚫겠더군요.
최근까진 거의 1~1.5mg 입호흡으로 안착했었습니다.

아무튼 요새 브라질 언론에선 전담을 죽어라 뚜드려 패기 시작하니까 마눌도 친척들도 자꾸 저보고 전담끊어라 전담끊어라 하도 그러니까 어쩔수없이 끊게 됬습니다.. 에휴.. 무지한사람들이랑 싸워봤자 뭐가 남겠습니까..
별수없이 현재는 니코틴껌만 하루에 하나정도 씹고 있는데....(오늘까지 약 10주쯤됨)
이것도 끊는게 무지 어렵더군요.
결론은 저는 일단 연기를 내뿜는 행동에 대한 '습관' 자체는 벗어난거같습니다.
가끔씩 땡기긴하지만 껌이 있으니 버틸만은 하더군요.

니코틴껌으로 근근이 버티다가 겁나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냥 니코틴만 때려박으면 장땡아닌가? 액상을 천천히 흡수하기만 하면 되잖아?' 라는 생각에 검색을 해보고 니코틴파우치라는걸 발견했습니다. 어찌저찌 직구사이트를 찾아 니코틴파우치를 구매했습니다. 브라질로 오는중이고요.

와 심지어 니코틴파우치 안에 담배도 없고 니코틴만 있고 자일리톨까지 있는데다 향료까지있다??
이거 완전 그냥 액상을 건강하게 먹는거 아니냐??!! 싶더군요.

니코틴 파우치가 오게되면 리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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