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브폰즈 블랙플래그리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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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인지도에 비해 생각보다 리뷰가 없더라고요.
시연가능한 매장도 찾기 힘들고.
그래서 간단히 리뷰 씁니다.
전문적 리뷰는 아니고 개인적인 주관이나 성향이 강하고 이런 느낌이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버지니아 연초향+ 카푸치노커피향+ 견과류+ 송로버섯향이라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송로버섯향이 어떤 향인지 잘 가늠이 안됩니다.
일단 이 액상은 한마디로 진짜 오묘하다라는 말이 적절한데
저 버지니아 연초향이 우리가 알고 있던 재떨이향이나 찝찌름한 달큰한 트리베카같은 그런향이 아니라
말 그대로 풀잎향입니다. 베이핑하다보면 나무껍질 핥아먹는 느낌이기도 하고...?
문제는 저는 개인적으로 저 향이 허브향으로 느껴지고
저게 엄청 강하게 남아요.
저는 병뚜껑만 열고 저 향을 맡아도 진짜 다른액상보다 코에 저 허브향이 유독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카푸치노향은 우리가 일반 액상에서 느끼는 커피사탕? 커피계열 향이 아니에요.
완전 결이 다릅니다.
정말 카푸치노 향이라 볼 수 있는데 이 향자체가 우리가 알고있는 달짝지근한 커피향이 아니라
좀 가벼워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베이핑하면 할 수록 그 버지니아연초향, 풀향,허브향에 카푸치노향을 비롯한 모든 향들이 묻혀서
베이핑을 하면 할 수록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오히려 첫 베이핑때는 저 버지니아 연초향도 허브향이 아닌 나름의 향으로 인식되고
카푸치노 향도 느껴지면서 견과류?비슷향도 잠깐 살짝 났던 것 같은데
제가 쓰는 노틸프라임x bvc0.7가 향을 유독 좀 뭉개서 그런지(향이 안나는건 아니고
각노트별 향이 순서대로 치고들어오는게 아니라 합쳐져서 한번에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베이핑을 하면 할 수록 그냥 허브향만 나서 별로였습니다. 나중에는 이 허브향이 그냥 풀이 아닌 꽃향 비슷하게도 느껴지는데
저는 베이핑을 흡연 대용으로 하기때문에
담배를 피는데 꽃향이 난다?라는 것 부터가 개인적으로는 좀...
호불호가 정말 강한 액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폰 캐슬롱을 제일 좋아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완전 액상의 결이 다르네요.
개인적으로 이 액상 전후로 가습비슷한 현상까지 와서 개인적으로 한동안은 그냥 방치할 액상 같네용.
이게 사실 액상리뷰가 큰 의미가 없는게
몇개 기기를 써보니까 기기마다 액상 맛이 다 다르더라고요...;;;
그냥 버지니아연초향이 우리가 아는 연초액상향이 아닌 풀향? 나무향?허브향에 가깝다.
카푸치노향이 우리가 아는 달달한 커피향이 아닌 가벼운 카푸치노 향이다 정도만 객관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개미지옥..
그냥 한마디로 표현하면 여러가지향이 나는데 메인은 약간 시큼한 허브향?나무향?풀잎향이 메인?
저는 이 풀향나는 연초류는 불호인 것 같네요.
(((((((((((((((((((((((((((((((((++++수정
며칠뒤에 다시 해봤는데 이번에는 버지나향과 카푸치노향이 적절히 조화되면서 꽤 괜찮네요.
같은 기기 같은 코일인대 왜 그날 그날 맛이 이렇게 다르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이 액상할때 가습비슷한 현상이 있어서 그랬나봐요.
결론적으로 꽤 괜찮습니다.
버지니아향은 여전히 기존 연초향보다는 풀향?나무향과 비슷하게 나지만
카푸치노향과 다른향이 같이 어우러지면서 고급스럽고 풍미가 있습니다.
파폰시리즈 좋아하시고 하드한 연초액상 싫어하시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 생각합니다.
댓글 4건
하루물4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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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향 액상이라니 설명만으로는 궁금해지는 액상이긴 하네요.
저도 액상찾아 담주에 새로운 액상 주문예정입니다. 개미지옥 :) |
설거지면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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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캐슬롱 먹으면서 궁금했던 액상이었는데 리뷰 덕분에 어떤 맛인지 짐작이 가네요 잘 읽었어요 |
주간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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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물4L저는 트러플향자체도 가늠을 못하겠는데
저 허브향이 다 덮어버리는 느낌이라 ㅠㅠ 개미지옥 인정합니돠.. |
주간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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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면역캐슬롱과 아예 달라요.
버지니아 연초향에 견과류향이 거의 죽어서 저는 정말 신경쓰지않으면 견과류향은 느껴지지도 않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