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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보 메쉬 입문기(with MONAD V2) 및 지적요망 글. 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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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랩소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87.246) 작성일 님이 2018년 09월 04일 16시 03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804 읽음

본문

안녕하세요.

멸종위기종 2급 맹꽁이가 맹꽁맹꽁~ 하면서 우는 하루.

회사업무는 지치고.. 메쉬 첫 빌드하면서 촬영한 사진이 있어 올려보고자 합니다.

저는 솜빌드 꾸~준히 하는 입호흡장이입니다. 귀차니즘의 산물이라 단정짓고 메쉬쪽은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계기로 인해, 주력 빼고 기기 다 정리하고.. 모나드V2로 메쉬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 개요 : 모나드V2 원본을 준비하고.. 메쉬기기 첫 빌드 시작 후 20분 걸려 성공했습니다. 성공이 맞는건가...

             액상 유입 잘되고, 탄 맛 없으면 성공 아닐까요? 맛표현은 둘째치고..

             운이 좋았는지, 평처럼 편심 모나드 기기 빌드 난이도가 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허나!! 메쉬 생초보 중의 초보이고, 빌드 처음해봤으며 두 번째 빌드는 해보지도 않은....

             문제 없이 3일간 베이핑 하고 있습니다. 이에 메쉬를 시작해볼까? 하는 분들을 위해 쉬워요! 라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모나드V2에 관한 글입니다 (센터메쉬 및 유명한 타 무화기는 어렵다고들 하시고)

             고수분들께서는 보실 필요가 없지만, 빌드상 미흡한 점에 대한 지적을 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이베이프, 네이버, 유투브에서 메쉬에 대한 글들은 웬만하면 다 검색해본 듯 합니다.

             독학함에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준비물 : 메쉬망 https://www.zivipf.com/ 에서 구입가능합니다. 독일직배송?이고.. 구매를 위해 페이팔 가입했네요.

                국내몰에서 파는 메쉬망들이 품절이고, 위 싸이트 메쉬가 질적으로도 우수한가 보더군요..

                메쉬무화기 / 핀셋,세라믹핀셋 / 2.7mm가이드봉 / 28게이지 칸탈선 / 모드기 / VG /

                1.0mm 가이드봉이 없어.. 1.4mm로 한바퀴만 말고, 손으로 꾹꾹 눌러 다시 말았습니다.

                토치 : 368JET 휴대용 미니 가스토치기기 (라이터 상관 없습니다. 헌데 토치로 구우니 시간 절약! 절연체 만들기 편하더군요)

▣ 무화기 선택 기준 : 휴대용. 누수제로. 빌드의 난이도. 맛 표현은 일단 둘째입니다.. 빌드부터 성공해야...

                              검색 결과.. 위 조건을 충족시키는 무화기가 모나드 밖에 없었습니다.

▣ 메쉬 규격 : 가로 몇 세로 몇. 모나드 윅홀 3mm에 대한 정확한 공식을 찾지 못했고,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가로 25mm 세로 22mm 규격으로 제단했습니다 (높이가 길 경우, 메쉬망이 바닥에 닿을 수 있고 액상 유입 문제)

                    그리고 200방.. (메쉬가 배송 중이라, 보유중인게 200방 밖에 없어서 그랬지만.. VG70 액상용으로 괜찮네요)

▣ 빌드 사진 (사진 업로드 계속 실패해서 7장으로 줄입니다.)

 ①  2.7mm 가이드봉에 28게이지 칸탈선 3.5바퀴 돌려 세팅하고 무화기에 체결해줍니다. 롱노우즈가 있으면 좋겠다만, 빌드시 없던 관계로

      체결되는 양측 칸탈선 끝을 손을 최대한 힘줘서 잡아 당겨 조립했습니다. 관건은 가이드봉과 칸탈선의 틈이 생겨서는 안된다...는 거죠.

      그리고 코일 간 간격 일정하게 조정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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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일단 원하던 옴 수대가 나왔습니다. 솜빌드할때도 0.7~0.8사이를 가장 선호해서, 같은 조건으로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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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핫스팟 확인! 이때 10와트정도로 달궈줍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빌드가 진행되고 있던 시점이어서 훗, 별거 아니군.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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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메쉬 마는 사진 업로드가 안되어, 체결 사진만 올립니다. 가로 25mm 세로 22mm 메쉬를 토치로 앞 뒤 두번 정도 굽고, 1.4mm 가이드봉으로 한바퀴만

    만 다음에 (첫 한바퀴를 예쁘게 말기 위해서..) 풀고 손으로 힘을 주어 조금더 촘촘하게 말았습니다. 말아지면 VG를 묻히고 저온굽기를 합니다.

    불 붙이면 알아서 불이 붙습니다. 5회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토치로 굽기.

    울퉁불퉁하게 말아지면 칸탈선과 틈이 생겨 핫스팟이 발생하겠죠.. 운이 좋았던건... 한 번에 말았는데 코일에 정확하게 들어갈 줄 몰랐습니다.

    살살 돌려서 넣어주고 센터핀과 일정한 높이가 된다 싶으면 메쉬 말은 반대방향으로 살짝 돌려주면 메쉬와 코일간의 간격이 없어집니다. 달라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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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성공과 실패 사이에서 파이어 버튼을 눌러봅니다. 다행히 무리 없어 보입니다. 아니면 제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일단 이 단계까지 금방왔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며, 제 자신 내부의 성숙된 사고와 손가락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자존감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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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액상을 넣고 파이어 했습니다. !!!??? 센터핀과 연결된 부위 및 코일 상단만 벌겋게 달아오르며 액상 유입이 안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메쉬 탄맛이 목구녕을 때립니다. 욕이 절로 나오며 자존감을 떨어뜨리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3분정도 고민을 했습니다. "나한테 왜 그러냐."라고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핀셋으로 코일 간격 다시 움직여보기도 했습니다.

    해결방법은 센터핀과 코일 사이의 다리를 조금 더 메쉬방향쪽으로 구부려 메쉬에 최대한 닿게 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 해결됐습니다.

    그리고 성공!! 성공인지 실패된 빌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액상 유입에 문제 없고, 탄맛 없이 올라오는 것에 잘된거 아녀? 라고 생각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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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이제 베이핑만 남았습니다. 요 근래 비가 많이 와서.. 우산 같은 드립팁으로 언발란스함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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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표현 : 드라이함과 솜빌드 특유의 내음이 없는 깔끔한 맛? 허나 메쉬만의 칼칼함이 있습니다. 호불호 사항입니다.

                솜빌드보다 맛이 좋다라고는 평가할 수 없습니다. 돔2와 모나드에 메쉬 국도 맛을 보고, 뭐야. 원래 먹던 국도와 전혀 다른 맛이잖아?

                라고 느껴서 메쉬를 입문한건데... 제 빌드에서는 국도 맛이 똑같네요... ㅋㅋ ROUTE66이 아니었던건가...

                의문입니다. 여기서 빌드 성공여부를 의심했습니다.


▣ 결론 : ① 다음 빌드에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② 솜빌드보다 맛있는 것은 모르겠다. 허나 아직 경험이 미천하다보니, 어찌될진 모르겠다.

                 국도+RY4의 혼합 액상으로 만족스럽게 베이핑 하고는 있음.

             ③ 버티컬류처럼 빌드주기가 길어지는 점에 만족. 그리고 흡압시 소리가 없는 점에 더 만족.

             ④ 모나드 경우 메쉬 방향으로 기울여서 베이핑해야 한다. 그래야 액상 주입이 원활.

             ⑤ 샛모드가 사고 싶다.. 깔맞춤 하고 싶다... 다른 메쉬 기기도 도전해보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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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파챠브로님의 댓글

파챠브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15.106)
회원아이콘 이야~~ 코일링 간격이 예술이네요!!! 핫스팟을 처음에 잘 잡으셨다니 다행입니다.ㅎㅎ
근데, 맨마지막 코일링 사진은 핫스팟이 생긴거 같은데 잡으신거죠??ㅎㅎ

보헤미안랩소디님의 댓글

보헤미안랩소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87.246)
회원아이콘 @파챠브로예, ⑥번 상황입니다~ 저기서 잠깐 좌절을 하다가.. 다리 코일을 메쉬쪽으로 구부려서 붙이니,
그 후로 문제 없었습니다. 입문 도전기 성공적으로 마쳐서 다행이죠.. 스트레스 받을뻔 했습니다.
스윗토바코 3일차 숙성하고 겉절이 모나드에 넣어봤는데요. 아직은 숙성이 덜 된 듯 싶습니다.
커피껌향이 지배적이고, 마지막 연초향이 스쳐갑니다. 어여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네요~
망고크림은.. 향이 좋습니다. 보내주신 30ml 김장해놓고,
향료 들어 있던 통 뚜껑열어놓고 지속적으로 향 맡고 있습니다. 좋은데요?
만들어주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보헤미안랩소디님의 댓글

보헤미안랩소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87.246)
회원아이콘 @스티브홍분명 다른분 무화기에서 국도를 먹었을 때, 맛이 전혀 달랐었는데..
이상하네요. 제 무화기에선 타입원이나, 돔에서 먹던 국도와 같은 맛이 나네요.
빌드가 이상한가 싶기도 합니다~
3층집에서 드립팁 여러개 주문하면서 이쁠꺼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쟤는 쓸 곳이 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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