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넋두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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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답답허이 풀곳도 없고해서 글하나 남겨보아요
어머님이 소뇌위축증이라는 희귀질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소뇌라는게 언어와 운동신경을 담담하는 기관인데
점점 작아지는거에요
지금까지는 집에서 기어다니는 수준이었는데 오늘 저녁부터는
기구를 잡고서도 못일어나게 되었네요
요양원...보내드려야겠지요 근데 이게 또
장애등급은 고작 3급밖에 안나와서 재신청하고
시설등급이란놈을 신청하고 20일정도는 기다려야 하네요
동생은 대학원 다니면서 지 밥벌이 하려고 배달알바2탕뛰면서
다니구 있구요 (전공이 신학인 놈이라 별다른 도움은 안되네요)
일하고 남는시간 요양사아주머니 잠시오시긴 하는데 혼자
집에서 똥오줌못가리고 있을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저는 학원강사일 하면서 임고 준비했는데 이것도 접으렵니다...
머리가 빡대가리인건지 하루죙일 공부하는 친구들하고는 상대가 안되는건가...에효...
그냥...이래저래 나이는 30초반이 되어버려 경력도 없구
당장 요양원비내야하는데 병원비까지 써버리니 부족하구
동생이랑 생활비 10만원 더 보태라고 티격태격하고...
새로운 직업을 찾아서 결혼도 해야하는데 할수는 있을런지요
아...그러고보니 아버지는 중학교때쯤 이혼하시고 따로 일용직 이삿짐같은거 하시다가 5년전쯤 설에 뇌출혈로 쓰러진거 발견해서
두집살림꾸리고 있네요...하하하...그냥 답없는거 아는데 열심히 하루하루 살면되는거 아는데 깜깜허이...몇자 적어보아요
어머님이 소뇌위축증이라는 희귀질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소뇌라는게 언어와 운동신경을 담담하는 기관인데
점점 작아지는거에요
지금까지는 집에서 기어다니는 수준이었는데 오늘 저녁부터는
기구를 잡고서도 못일어나게 되었네요
요양원...보내드려야겠지요 근데 이게 또
장애등급은 고작 3급밖에 안나와서 재신청하고
시설등급이란놈을 신청하고 20일정도는 기다려야 하네요
동생은 대학원 다니면서 지 밥벌이 하려고 배달알바2탕뛰면서
다니구 있구요 (전공이 신학인 놈이라 별다른 도움은 안되네요)
일하고 남는시간 요양사아주머니 잠시오시긴 하는데 혼자
집에서 똥오줌못가리고 있을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저는 학원강사일 하면서 임고 준비했는데 이것도 접으렵니다...
머리가 빡대가리인건지 하루죙일 공부하는 친구들하고는 상대가 안되는건가...에효...
그냥...이래저래 나이는 30초반이 되어버려 경력도 없구
당장 요양원비내야하는데 병원비까지 써버리니 부족하구
동생이랑 생활비 10만원 더 보태라고 티격태격하고...
새로운 직업을 찾아서 결혼도 해야하는데 할수는 있을런지요
아...그러고보니 아버지는 중학교때쯤 이혼하시고 따로 일용직 이삿짐같은거 하시다가 5년전쯤 설에 뇌출혈로 쓰러진거 발견해서
두집살림꾸리고 있네요...하하하...그냥 답없는거 아는데 열심히 하루하루 살면되는거 아는데 깜깜허이...몇자 적어보아요
추천 8
댓글 16건
Minh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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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분이 감당하시기엔 너무 가혹한 현실이네요. 힘내세요!
우리 화이팅 합시다. |
파챠브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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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시겠습니다 .. 어떻게해야 위로의 말이 될지 모르겠지만..
힘드실땐 여기에 다 풀어서 마음의 응어리라도 털어내셨으면 좋겠네요. 직접적인 도움은 못되드리지만 같이 공감하고 지금 이순간도 잘 이겨내시리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어느 순간에나 위기와 시련은 오지만 지치고 힘든건 피할수 없을거에요. 그래도 이렇게 포기 하시지 않고 열심히 가족들 위해 힘쓰시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이겨내십쇼!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담 |
다트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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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뇌질환으로 10년째..... 힘내시길 바랍니다. |
박싱시스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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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말씀이 힘내세요라는 말밖에 해드릴게없네요..
사람이란게 언제 어떻게잘못될질 모르면서 살아가는데 그것조차 자기주위사람에게는 다가오지않을것같은데 항상봐왓던 같이생활하고 키워주시던 어머님이 그렇게된 모습을 하루하루 지켜보시면서 생활하시는거 엄청힘드시고 대단하십니다 누구는 가족을버리고 또누구는 가족을 죽이기까지하는 이런 세상가운데 그런어머니를 두시고 병간호를 하시는 Austin님 어머니는 겉으로는 많이 아프시고 힘드실진몰라도 속으로는 어떻게든 버텨내시고 정신,마음무너뜨리지않게하시려고 어떻게든 발버둥치시고 계실질모릅니다 주위사람이 먼저 져버리면 안됩니다 맘굳건하게 하루하루 어머니옆에서 후회없는 날, 힘들때 더웃으시려고 노력하시는 그런사람이되셨스면 좋겠습니다 힘든모습 보여야할때아닙니다 지금 Austin님을 어머님이 어떤일들을 겪으면서 키워내신진 모르겠지만 힘들어있지말자 기죽지말고 더웃어보자 자식이 지쳐 쓰러져있는 모습이 아니란걸 보여드려야할때입니다. 말 몇자 안되지만 힘내십쇼...응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
추로라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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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안되겠지만 기죽지 마시고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아득바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좋은일만 있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G03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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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공부 병행하기는 너무 힘들죠... 게다가 임용고시...힘들땐 생각 비우고 그저 하루하루 아득바득 살아봅시다 |
디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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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운내십시요.
항상 좋은 일만... 행복하시길... |
전자담배왕초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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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힘내세요 저희 집 상황도 지금 만만치 않습니다ㅠ 희망과 사랑을 잊지말고 화이팅입니다! |
세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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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아프시면 가족입장에서 마음이 아프고 힘들죠...
힘내시길..ㅠㅠ |
범고래삼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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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면 참 편하죠!!
그러니 꾹 참고 버티는 겁니다. 이길순 없을 지라도 견뎌내는 건 되니까요. 이 악물고 꿋꿋이 버티셔요. 그게 현재로선 최고에요!!!!! |
Aus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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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ho감사합니다!! 울적한 마음에 여기다 이렇게 라도 적어보았네요 ㅠㅠ |
Aus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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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챠브로감사합니다!! 항상 힘내야지요!! 어느 가족이나 그렇듯이 !! 브로님도 화이팅입니다!! |
Aus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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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왕감사합니다!! 혹시 그럼 10년째라고 하시면 요양원 --> 시설등급쪽은 받으셧나요?
얼마나 걸리던가요??ㅠ 저는 신청하고 기다리는 중인데 너무 오래만 안걸렸으면 하네요 ㅠㅠ |
Aus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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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시스템감사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정신줄 잡고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이것저것 다 찾아보면서 방도를 찾고있는중이어요 ^^ 박싱님도 좋은하루 보내시고 화이팅입니다!! |
박싱시스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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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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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요양원이 아닌 재활병원에 계시다가 집에 모신지 그리 오래 안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