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기입니다 !

저번에 어느분이 카톡으로 물어보셨던 내용들을 정리해서 올려놓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만 너무 오래했습니다.

그래서 언능 올려버리자! 싶었는데 그 카톡내용이 사라졌네요.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기에 기분이 찝찝해 생각나는 것만 적어 올립니다..

 - 느낌은 지극히 주관적, 기억에 의존하기에, "이 글을 보고 주문했는데 아니잖아요!" 하신다면 매일매일 누수 나시기를 정성을 다해 기도할겁니다.

 - 모든 제품은 입호흡용 입니다, 입호흡용에 비해 폐호흡용은 선택지가 너무나도 넓고 굳이 하이리큐를 이용하지않아도 맛있는건 널리고 널렸답니다 ! 

 - 매번 주문할때마다 150달러 꽉꽉 채워서 주문하여 하이리큐의 수 많은 액상을 먹어보았지만 인생액상이다! 라고 싶은것도 다음날에는 별로고, 어느날 별로였던 액상도 갑자기 맛있어지는게 전자담배 액상이 아닐까 싶어 각 점수는 표기했다가 지웠습니다.

아이스 레드불 

 - 숙성 완료 전에는 뭔가 어릴때 먹던 감기약 맛이 나지만 역한 정도는 아닙니다,  

부루펜과 같은 약들을 아파서가 먹는것이 아니라, 부루펜을 먹고싶어서 아프셨던 분들이라면 강력추천합니다.

숙성기간을 거친 후에는 약 맛이 매우 줄고, 레드불 맛을 따라갑니다.

마일드세븐 

- 연초향이라 단정짓기엔 모호한 맛입니다. 1453스틱기기만 발매 되었을 시점에 돌던 이름모를 연초액상들 그런느낌 생각하시면 될 것같습니다만, 플레이버가 더 연한 느낌입니다. 

타 액상과 섞어 니코틴 조절용도로 사용해 숙성 전에 털어버렸습니다.. 4주 숙성 후 맛은 모르겠습니다 !

RY4 바나나 

- 그냥 그랜드 마스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본 그랜드 마스터의 느낌보다는 월터화이트님의 그마 클론에 더 가깝습니다.  추억의 액상. 흑흑 먹으면서 추억이 샘솟았습니다.

다만 클론 그랜드마스터와의 차이는 월터화이트님의 그마는 장기간 숙성기간을 거쳐야 그 맛이 났는데, RY4바나나는 큰 숙성기간없이 그 맛을 그대로 올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챠크림 

- 숙성 전 첫느낌, 매우별로였습니다, 이번에 첫 주문해본 액상인데 기대감을 갖지 않고 주문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할말을 잃었습니다만, 숙성 후 진가를 보여주는 액상이었습니다, 녹차라떼와 상당히 흡사한 맛을 보여줍니다. 크림 듬뿍들어간 따뜻한 녹차라떼 ! 그맛입니다.

 크리미한 액상을 좋아하며, 녹차류에도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신선하네요. 

여름과는 다소 맞지않는 플레이버였던 점이 아쉽지만 올 겨울 다시 생각날 듯 싶습니다.

블랙 초콜렛 

- 이거 한번 예전에 주문했다가 다시는 주문하지 말아야지 다짐해놓고 머릿속에 금붕어가 생겼는지 왜 또 주문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기름맛이 납니다...... 이렇게 먹어도 참기름 저렇게 먹어도 참기름.. 

 가습이오면 그래도 초콜렛맛이 납니다! 참기름에 빠진 초콜렛맛이지만요.  

솜이 너덜너덜해질정도의 슬러지는 보너스입니다..

아이스 망고샤베트 

- 하이리큐에서는 워낙 유명한 제품이지요, 여름용으로도 좋고, 큰 호불호 없는 액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지인들이 하이리큐 액상 추천해달라고 하실때마다 귀찮아서 이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더럽게 맛없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쉽게 물립니다만 크게 실패할 확률이 없는 액상임에는 분명합니다.

망사 

- 개인적으로는 망고샤베트보다 망사 액상이 더 좋았습니다. 폐호흡으로가면 망고샤베트가 더 좋을 것 같긴 하지만, 폐호흡액상은 맛있는게 널려있는게 베이핑이기때문에 ^^... ( 개인 취향입니다... ) 망고사과가 더 상큼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먕고샤베트보다 쉽기 물리지도 않았던 것 같네요 ! 망고의 향이 강하다기 보다 사과의 향이 좀더 망고향을 눌러주는 느낌입니다.

아이스 키위 

- 망고샤베트, 망사와 첫인상은 상당히 비슷합니다, 거기서 플레이버만 키위일 뿐,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다만 망고샤베트처럼 망고의 찐한 맛이라기보다는 은은한 키위맛이 매력포인트 같습니다, 망고샤베트가 너무 향이 강하여 쉽게 물린다고 생각했다면, 아이스키위는 은은하게 퍼지기에 쉽게 물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망고샤베트에 쩔어있던 분들은 이거드시고 너무 맛이 연하다고 표현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아이스 닥터페퍼 

- 이녀석 주문하기 전에 대부분 고민하시는 분들은 역시 아이스 레드불과 고민이 되시겠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이스레드불 보다는 아이스 닥터페퍼입니다 ! 

 이녀석은 숙성전에 먹어보지 않아서 약 맛을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 부루펜 성애자분들 죄송합니다. ) 하지만 숙성 후 맛만 보았을때 닥터페퍼가 조금 더 고급진 느낌? 풍부한느낌? 무슨느낌이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벨런스가 더 좋았습니다. ( 아 그냥 제가 레드불보다 닥터페퍼를 더 좋아합니다 .. )

이 글을 다 읽으실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전문 리뷰어들도 아니고 표현 등이 이해가 안가시는게 많으시겠습니다, 이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물론 폐호흡액상의 니코틴 농도를 맞추어 피우면 되겠지만 그 중에 VG 비율이 높아 맛표현이 연해지거나, MTL무화기와 액상의 시너지가 좋지 않아 그 액상의 진가를 못살리는 등 액상 문제가 아닌 외적인 부분에서의 실패 ,액상찾기 실패를 방지하고자 글을 써봤습니다만.. 제가 써놓고도 뭐 어쩌라는건지 싶습니다.  

그래도 자게에는 아무 글이나 쓸수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