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세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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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10-02 17:50 867읽음본문
이번주가 예비군이에요.
오늘 훈련하면서 테세라가 오겠구나 설레였습니다.
집에와보니 도착해있더라구요. 바로 꺼내보았습니다.
홀리아띠님의 무화기는 테세라가 세번째 경헙입니다. 그간 오블롱, 림을 사용하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기때문에 이번 테세라 공구에도 참여하게 되었죠.
일단 첫인상인 마감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전작인 오블롱이 워낙 뛰어난 마감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와 비교해서 사~알짝 아쉬운 마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미니미합니다. 드립팁 디자인이 아주 참신하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오블롱이 모더님의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빌드 난이도는 어렵진 않습니다. 카이푼류와 거의 유사한 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입호흡기를 사용해보신 베이퍼라면 누구나 충분히 빌드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위킹면에서는 전작들에 비해 약간 번거롭긴합니다만 보통의 입호흡기들과 마찬가지의 난이도입니다. 전작인 림과 오블롱이 워낙 위킹이 쉽기 때문에 그와 비교하면 평범한 수준이네요.
내부챔버가 덱에 물리는 정도가 약간 헐거운점도 아쉽네요. 액상을 넣고 덱과 경통을 결합하려 기기를 거꾸로 들면 가끔 내부챔버가 빠질 때가 있습니다. 좀더 빡빡하게 물렸다면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흡입감이 상당히 신선합니다. 이부분이 전작들과 상당히 다른점이네요. 림이 호스로 연무를 쏴주는 느낌, 오블롱이 분무기로 입안에 미스트뿌리듯 뿌려주는 느낌이라면 모더님 본인께서 핀홀이라고 표현하신 아주 작은 직경의 침니와 드립팁에서 올라오는 연무가 마치 펌프질 빡세게한 물총을 입안에 쏘는 느낌입니다.
그에 따라 맛표현 또한 아주 진합니다. 지금 먹고있는 살짝 커피향이 나는 연초액상과 궁합이 아주 잘맞다고 생각되네요. 제가 거의 연초계열 액상만 먹다보니 다른 계열의 액상과 궁합이 어떨지는 잘모르겠네요.
테세라를 마지막으로 입호흡기는 이제 그만 들여도 될거같네요. 아주 참신하고 혁신적인 무화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요.
이만 테세라 후기였습니다.

댓글 2건
야야호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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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손에 들고 있는듯한 표현의 상세한 리뷰입니다..
좋은 리뷰엔 추천입니다.. ^^ |
스티브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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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봤는데요..윅홀? 이 깊지가 않아서 난이도가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저는 영상 리뷰좀 보고 고민 해봐야겠습니다.ㅡ물총으로 쏴준다니..므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