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보로만 쓰다가 오랜만에 놀고 있는 키조쿠 리밋이 보이길래 rta 맛이 그리워져 빌드를 하고 먹어봤으나…
윅드의 맛에 길들어져버린 제 입맛에 키조쿠리밋이 밍밍하게 느껴져버리더군요..
그래서 뭐 괜찮은 rta 없나 하고 보다가 니코에 눈이 가더군요.
그래서 구매 후 빌드하여 먹어봤습니다!
과일은 아쉽게도 못먹었고 크오크/vct/레몬타르트/네스티 밀크 쿠키 카라멜 위주로 다 먹어봤습니다.
- 맛표현
후싸처럼 완전 달달한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향표현력도 괜찮은데 거기에 적당한 단맛이 있어서 너무 괜찮았어요.
향표현이 괜찮다보니 디저트류도 맛있게 먹었고 연디류도 버서커 v2 같이 드라이한 무화기에서나 잘 어울릴 줄 알았는데 너무나도 괜찮게 뽑아줬습니다. 향을 아예 뭉개지 않고 적당하게 맛표현도 올려주니 그런거같아요. 어떤 분들은 니코를 밸런스형 무화기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를 좀 알것 같았습니다.

- 특징
빌드 자체가 간편합니다. 막 어렵지도 않고 솜만 적당하면 숱 안쳐도 되고 흡압도 본인이 원하는 에어홀 파츠를 껴두면 안바꿔도 되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이제 매립형을 주로 사용하다보니 매립기에 무화기를 체결 할 때마다 에어홀이 돌아가버려서 다시 재조정 하는 과정이 가끔가다가 있는데 니코는 그런게 없어서 좀 편한 느낌이였습니다.
물론 바꾸고싶을땐 맘대로 조절 할 수 없다는게 큰 단점이지만 저는 대체적으로 1.2 정도의 흡압만을 선호하기 때문에 크게 단점으론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단점이지만 위쪽 에어홀 파츠가 너무 계륵입니다.
여러가지를 다 써봤지만 제일 베스트는 윗쪽 파츠를 빼는게 제일 좋더군요..윗쪽을 2.0 이하 파츠로 연결 하면 액상 빨려오는게 심각할 정도였습니다..그래서 빼버렸어요

전반적인 총 평가는 매우 좋은 입호흡 rta다 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것같습니다.
과멘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정도의 맛표현이라면 충분히 달달한 과일 액상도 무리없이 즐길만한 수준이에요
브이런스랑 니코랑 참 많은 고민을 했는데 브이런스는 아무래도 월탱 코일만 취급하다보니..다양한 세팅을 할 수 있는 니코를 선택했는데 후회는 안할거같습니다!

대만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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