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알케미스트 로얄캐슬(9mg)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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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 프라임x bvc0.7코일
일단 캐슬롱하고 맛이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습니다.
캐슬롱에 비해 바닐라향이 많이 죽었고 대신 버번향이 좀 올라와있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9mg기준 목긁음이나 니코뽕같은 것이 캐슬롱보다 상대적으로 강해서
술향에 취한다라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발렌시가 처음 베이핑할때 비슷한 타격감?목긁음의 느낌인 것 같습니다.
캐슬롱의 견과류가 마키다미아쪽으로 느껴진다면
로얄캐슬의 견과류는 특유의 꼬릿한 향때문에 마키다미아보다는 땅콩향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캐슬롱에 비해 목긁음이 훨씬 심한편이고
니코뽕도 최근에 했던 연/디 계열중 상급입니다.
캐슬롱에 비해 풍미나 향의 종류는 줄은 느낌입니다. 캐슬롱에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바닐라향이
거의 없다시피 느껴져서 뭔가 액상 전체의 고급짐이 느껴지지 않는 대신
캐슬롱처럼 베이핑 하면 할 수록 맛과향이 연해지는 느낌은 아니고 일정한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캐슬롱이 가습비슷하게 왔었는데 로얄캐슬이 비슷한 뉘앙스의 액상인데,
캐슬롱보다 표현하는 향의 종류가 적어서 그런지
로얄캐슬 베이핑하고 캐슬롱 베이핑하면 캐슬롱의 향이 좀 더 뚜렷하게 느껴지는 느낌이긴 합니다.
캐슬롱보다 향의 수가 줄은 대신 뭔가 조금은 더 직관적인 느낌인데
얘도 일단은 캐슬롱 기반의 액상이라 맛이 엄청 뚜렷한 느낌은 아닙니다.
정말 간단하게 줄이면 버번향 비슷하게 나는 땅콩으깬 향을 물에 떨어뜨려 흡입하는 느낌이에요.
(그럼에도 제 기준에는 굳이 따지자면 독한 쪽의 액상입니다. 특유의 강한 버번향과 목긁음때문에 이렇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캐슬롱 가습현상을 없애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액상이 될 것 같습니다.
향으로만 본다면 캐슬롱이 로얄캐슬의 상위호환인 건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은데
다만 로얄캐슬을 베이핑하면 캐슬롱의 그 다양한 향들이 더 부각되는 느낌이라
캐슬롱 가습방지용 서브로도 괜찮을 것 같고
혹은 캐슬롱의 느끼함이 싫으신 분들은 이 액상이 오히려 더 마음에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유의 강한 버번향과 목긁음때문에 연/디 계열치고 많이 묵직하고 목을 좀 많이 긁습니다.
디알 액상답게
뭔가 미치도록 맛있다 느낌은 아닌데
계속 생각납니다. 신기할정도로..
개인적으로 향은 캐슬롱이 로얄캐슬보다 더 고급지고 좋은 것 같은데
로얄캐슬은 진짜 쭉쭉 들어갑니다.
가습오기전 블데초처럼.
일단 취향에만 맞으신다면 중독성만으로도 저평가 당할 액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정도 중독성이면 계속하다보면 주력이 캐슬롱에서 얘로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상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캐슬롱이 좀 더 다채로운 향을 가지고 있는 대신 뚜렷하지 않은 향이라면
애는 캐슬롱보다는 직관적이고 뚜렷한 향입니다.
그 베이핑후의 특유의 꼬릿한향+땅콩향이 잔잔한게 남는데 좋네요.
결론적으로 캐슬롱과 비슷한 결이긴 한데 맛은 전혀 다릅니다.
뉘앙스는 비슷한데 디테일은 아예 달라요!
제 개인적인 총평은
1.향의 다채로움: 캐슬롱>로얄캐슬
2.액상의 고급짐: 캐슬롱>로얄캐슬
3.향의 선명도: 캐슬롱<로얄캐슬
4.연초 대체 만족감: 캐슬롱<로얄캐슬
캐슬롱을 좀 더 단순화 시켰다고 생각하셔도 되고, 캐슬롱보다 좀 더 묵직하고 향이 조금 더 선명해서(물론 향의 디테일은 다릅니다)
연초 대용으로는 로얄캐슬이 캐슬롱보다 더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캐슬롱은 뭔가 베이핑하고 나도 향이 좀 밍밍해서 그런지
아쉬운데 로얄캐슬은 목긁음 부터 꼬릿한 향까지 어느정도 흡연의 만족감을 줍니다.
이것때문에 중독성이 로얄캐슬이 좀 더 우위인가 싶기도 하네요.
둘다 연초맛이 나는 액상은 아닌데, 디저트라고 하기엔 둘다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연초같은 느낌이 있긴 하거든요.
단숨에 제 다섯손가락 안에드는 액상으로 진입했습니다.
저처럼 연초 흡연 대용으로 베이핑하는 분들에게는 적당히 목긁음도 있고, 맛도 엄청 진하거나 느끼하지 않고,
향은 어느정도 일정하게 나와줘서괜찮을 것 같네요.
주의: 목긁음이 생각보다 높은 편입니다. 캐슬롱보다 훨씬 높아요.
개인적으로5~6번이상 베이핑하면 폐가 살짝 조이는 느낌 비슷하게 들정도로
생각보다 빡셉니다 9mg기준. 20와트로 다른 액상 베이핑 하던 걸 18.5까지 낮추면서 하고 있습니다.
목긁음 심한 것 싫어하시면 9mg는 힘드실 것 같습니다.
이것보다 조금만 더 목긁음이 셌다면 베이핑 못 했을 듯 싶네요. 저의 딱 최대 한계치 정도의 목긁음 입니다.
먹다 보니까 목긂음 너무 심하네요.
위넥스처럼 부드럽게 뽑아주는 기기 아니면 지속적인 베이핑은 힘들만큼 목을 긁어댑니다.
타격감이랑은 또 다른 짜증나는 목긂음 ㅜ
개인적으로 같은 회사 아데모<<<<<<<<<<블데초<로얄캐슬이네요.
댓글 6건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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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저도 캐슬롱 로얄캐슬 둘다 좋아하는데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분명 향의 고급짐은 캐슬롱이 한수 위인데 신기하게도 ADV로는 로열캐슬이 더 손이 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몇년간 60미리 세통씩은 항상 쟁여두고 베이핑하고 있어요ㅎㅎ |
주간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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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라뚠9mg로 하세요?
와 이거 피면 필 수록 데미지가 목에 누적되어가는 느낌의 목긁음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pr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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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즐겨하는 편인데, 디테일하면서도 공감가는 리뷰네요.
캐슬롱 즐겨하긴 하지만 항상 뚜껑 열었을 때 풍미가 베이핑할 때보다 압도적으로 좋죠!! 로얄캐슬은 베이스는 비슷하지만 완전 다른 액상이긴 하죠. 중독성 인정이요! 기성 bvc코일 같은 경우 맛표현이 날카로운 편이라 목긁음이 더 강하게 느껴지실거예요. 그나마 리빌드 무화기 사용하시면 목긁음 좀 덜합니다. |
주간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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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ro리빌드는 엄두도 안나고
노틸 호환되는 메쉬 0.7이나 bp코일 실험해 봐야겠네여 ㅋㅋㅋㅋ 진짜 목긁음이 부담될 정도라 bvc로는 ㅜ |
페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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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트라이 한번 해봐야겠군요 |
주간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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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웬만한 팟디로는 타격감 및 목긁음 조금은 강한 것만 염두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블데초 6mg사고 좀 아쉬워서 얘는 9mg샀는데 목긂음 진짜 괴로워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