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에 관한 신체 트러블 > 자유게시판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유게시판
회원아이콘

액상에 관한 신체 트러블

페이지 정보

뭉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3-04 13:14 650읽음

본문


9193393c9e098f0788cdcab60d9e5d77_1741061047_5345.jpg

 



전담을 시작한지 정확히 따져보니 10년차가 넘은거 같습니다


입호흡을 시작으로 폐호흡이 주가 됐고


몇번이고 돌고 돌다가 입7 : 폐3 정도로 정착이 됐는데


저는 폐를 주력으로 하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입흡을 주로 쓰고있습니다


예전처럼 베이핑 카페나 뭐 그런 문화가 조금이라도 유지된다면 지금이라도 폐흡으로 하고싶지만 상황은 점점 더 안좋아지고 있네요




여태까지 그렇게 좀 편한듯 오래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입문때부터 저는 리빌드로 배웠어서


코일교체의 번거로움이나 코일 QC뽑기 운, 코일 유지비 이런건 전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냥 먹다가 맘에 안들면 리빌드 올리면 되니까요


비용적인 부담도 상당히 적었고 칸탈 1롤과 베이핑 코튼 좀 구입해놓으면 6개월 1년도 쓰곤 했으니까요



처음 몇년은 아무런 이상증상이나 문제가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쾌적했죠



그러면서 간혹 음주가 좀 잦았다거나 뭘 좀 잘못먹었는지 속이 불편하다거나 싶을땐


얼국 하관쪽이나 이마, 뒷통수 가마쪽에 염증이 종종 올라오곤 했었습니다


종종 여드름도 나고 한 터라 큰 의미를 두진 않았는데


몇년전 한동안 잠잠하다 싶더니 유난히 하관이나 뒷통수에 염증이 자꾸 올라오는겁니다


점점 심해지더니 신경이 꽤 쓰일 정도까지 발전이 되더군요



이차저차 해서 결국 이소티논 피부과 처방을 받아서 6개월 가량 복용하고 완전히 가라앉았고


한동안은 전담을 좀 멀리했었습니다


이따금 생각나면 집에서 베이핑을 좀 하긴했는데 그때까지도 좀 횟수가 잤다 싶으면 여지없이 염증의 기미가 올라오더군요


그때까지도 저는 PG알러지의 일종일거다 라고 믿고있었는데


딱히 즐겨먹는 액상의 분류는 하지않고 디저트5 : 쿨링액상 5 정도의 비율로 항상 썼던 기억입니다




그러다 최근 몇년사이 알게된 사실은



여태 병원 처방 받고 조심하고 했던 증상의 원인은 전담 액상의 PG 알러지의 문제가 아니고


쿨링 액상의 거부 반응같은거 였습니다


신체적으로 쿨링 솔루션이 어떻게 반응해서 염증이 생기고 트러블이 났는지는 병원에서도 알수 없었고


저도 알수 없지만 



제 경우는 즐겨먹던 라무네등 뭐든 쿨링 액상만 피하면 아무런 트러블, 불편함이 없습니다


몇년전 제가 남겼던 이소티논 병원처방 후기 때문에 아직도 간간히 쪽지가 오는데요


일단 저는 그랬네요



그래서 지금은 어떻냐..


폐흡,입흡을 막론하고 쿨링 액상은 전혀없이 디저트,연초류 액상으로만 잘 쓰고있습니다


분명 저 같은 케이스가 있을거 같아서 간략하게 후기 남겨봅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베이핑 하세요



추천 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 8

설진님의 댓글

설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PG알러지는 그래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쿨링에 대한 거부반응도 있다는 건 처음 알게 되었네요..
연디류로 즐거운 베이핑 되시길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