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팔할 뻔 했습니다.

주머니에서 연기가 뿜어져나오고 타는 냄세가 심하게 나고

허벅지가 타들어가서

놀래 주머니에 손 넣어보니, 불덩어리가 있었습니다

손가락에 화상입은 것처럼, 지금도 따갑고 뜨겁습니다.

보니 칼리번 A2...의 폭팔되기 일보직전.

너무 뜨겁고 아파서 팟을 분리하지 못해

허둥대다 겨우 위험을 무릎쓰고 분리했습니다.

거기가 제 사무실있는 위치인데.

너무 창피스럽네요.

다른사람에게 테러리스트로 취급 된 기분. 

이게 무슨 개망신입니까. 앞으로 얼굴 어떻게 들고 다닙니까.

폭팔직전의 폭팔물 수준입니다. 

사무실 보안측이 CCTV로 그 장면을 보고 있었다면, 달려와서 절 제압했을 겁니다.

경보등도 울렸을 수 있습니다. 다행이 보안측이 CCTV로 보고 있지않아서 망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목숨이 과장일 수 있지만, 최소한 제 허벅지는 불구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칼리번 A2의 고질병이더군요.

(아무렇게나, 칼리번불계속이라고 검색했더니, 다른 분들도 그러시더군요. 

기기 녹색불이 계속 들어옵니다.)

사용 단 3일 밖에 안했습니다.

다들 조심하십시오

이런 쓰레기를 판매하다니요

사람 죽일일 있습니까?

폭탄제조 업체입니까?

무슨 연막수류탄인줄 알았습니다.

역시 차이나가 차이나라는 말 밖에

아직도 화가 가시질 않습니다.

국내기업이였으면 소송이라도 했을 겁니다.

피해보상 안되면 CCTV 영상 언론에 제보라도 때렸을 겁니다. 

언론이 기사화하기 딱 좋은 떡밥이기도 하니

그 정도로 진짜 너무 분하고 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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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에 화가 너무 났고, 새벽이다 보니.

글이 다소 감정적으로 써진 것 같습니다....

1. K인증이 아닌 해외직구입니다....

2. A2 고질병은 녹색불(LED)이 계속 켜져있는 것으로... 

전원이 자기가 갑자기 계속 켜져버립니다.

언제 갑자기 켜지느냐의 문제인데. 저 같은 경우는 운이 나쁘게도 주머니에서 갑자기 켜지고.

오토파이어가 작동됐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코일이 0.5초만에 마그마같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기기 전체가 폭팔하는게 아닌가 수준으로 과열됩니다.

정말로 계속 냅두면 폭팔할거 같습니다.... 더군다가 K인증도 없으니 안전장치도 없겠죠?

(댓글에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오토 파이어 원인이 누수일것 같다.

즉, 고질병 + 누수라는 고질병의 문제라고 보시는데, 그것이 유력한 원인이 아닐까 같긴합니다

다만.. 제가 누수를 확인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이전 팟에도 누수가 일어나는 불량팟이 있었습니다.)

"팟을 끼고 충전해서 누수 일어난 것이 아니냐?"

지난 글에도 써있듯이 제가 불칸S를 팟끼고 충전하다 코일을 태워먹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팟을 분리 후 충전합니다!

칼리번A2은 불칸 S를 분실하고 어쩔 수 없이 사용한 것입니다.

그래서 유력한 추론을 정리해보면

하필 A2 팟이 불량이였다. 

하필 주머니에서 A2 고질병이 일어났다

하필 K인증이 아니라, 안전장치도 없었다

주머니에서 강제로 기기가 켜진상태에서 + 팟불량에서 누수가 일어나고 오토 파이어가 작동.

빠르게 조금남은 액상을 태웠거나 아니면 누수되서 아래로 빠졌거나 해서

기기가 공팟을 태우기 시작, 이상한 탄내의 연기를 유발.

이것으로 정리되지 않나 싶습니다...

친절히 의견주신 분들 덕분에 미스테리가 풀린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CCTV 및 증거가능한 부분만, 내용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