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베이프라는 곳을 검색을 통해 알게되어서 약간의 정보를 얻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연초를 12년 정도 열심히 폈었습니다. 

저에게 연초는 편안하고 언제나 함께하는 친한친구 같은 존재였고 

담배를 피우는 게 너무 좋았으며 끊을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았던 사람이에요.

특히 술과 커피 그리고 에너지음료랑 항상 함께였고 최소 줄담배로 2대 혹은 3대이상 안 따지고 만족할때까지 즐겼었지요. 팔리아멘트 아쿠아5를 주로 폈었습니다.

주위에도 다 연초를 피는 사람들이 꽤 있었기에 정말 많이 핀다싶으면 하루에 한갑, 평소에는 2-3일에 한갑 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그냥 우연히 러닝이라는 운동에 입문?하게 되었고 며칠 열심히 뛰다보니 폐활량과 체력이 무척 안 좋아졌음을 느꼈습니다. 물론 나이를 먹으며 체력관리를 하지 않았기에 힘든 건 당연한 일이었겠지만 연초의 영향도 많이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액상 전자담배에 대한 유튜브 영상이나 커뮤니티 글을 대충 검색해서 알아본 후, 평이 좋다는 발라리안이라는 기기와

네이버에서 액상 검색을 하여 가장 리뷰가 많은 곳에서 인기가 많아보이는 제품을 아무것도 모르고 구매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현재까지 대만족이에요. 연초를 하루만 안 펴도 몸의 건강이 나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특히 뛸 때 폐활량과 같은 체력적인 부분)

냄새도 안 나며 혼자사는 제 자취방에서 나가지 않고도 필 수 있다는 편리함이 좋습니다. 연초보다 액상 전자담배가 어쩔 수 없이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루종일 물고 있지도 않고 있구요.

액상 전자담배를 피면서 느끼는 게, 담뱃잎을 태운 연기를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지 솔직히 이건 담배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앞으로는 연초는 손에도 안 댈 생각이고.. 완전히 액상 전자담배에 정착을 했다가 담배를 끊어보려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ㅎㅎ 

제가 담배를 끊을 거라는 생각조차 못 했는데 액상 전자담배를 피다보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렇게 좋은 걸 이제 써본다니 싶구요. ㅠㅠ

새벽에 쓸데없는 말이 길었네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얻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