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정도씩 파이어하면서 최대로 흡입해봤는데

첫 모금 : 별 느낌 없었습니다

두번째 : 진짜 두번째 흡입을 하는 도중에 가슴이 빠르게 뜁니다 (첫 흡입과 2초 정도 텀)
이렇게 급격하게 가슴이 빠르게 뛰기 시작한 적은 살면서 없었습니다

세번째 : 잠깐 10초 정도 쉬는 사이에 손에 땀이 맺히고, 속이 거북합니다
소주 두 병에 케이크 5조각 먹고 히터 빵빵하게 나오는 고속버스에 4시간 탄 느낌이 바로 듭니다

네번째 : 가슴이 먹먹한 느낌이 강해지고 심박은 평소보다 빠르지만 두번째 모금보다 조금 느려졌습니다 속이 거북한 느낌이 훨씬 강해집니다

다섯번째 : 어지러움이 느껴지고, 손에 땀이 계속 맺히고, 구토감이 밀려오면서 가슴이 더 답답해집니다

여섯번째 : 취한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다섯번째 흡입에서 느꼈던 게 점점 더 심해집니다
압생트 스트레이트로 3잔 연속 비웠을 때 이랬습니다
솔직히 약간 기분이 좋다고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베이핑 그만하고나서 물을 많이 마시고 헛구역질을 좀 했는데요
명치쪽이 정을 대고 망치로 찧는 듯 아프고 탈력감이 많이 듭니다
특히 하체쪽에서 탈력감이 심해서 앉아있어야 합니다
근데 약간 편안해지는 느낌도 드네요 명치에 부상입고 구름에 누운거 처럼

하지마라는 건 안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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