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조금 이상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어떤거에 꽂히면 특이한 세팅을 하는건데

역시 특이한거면 또 한발모드기에 듀얼빌드 드리퍼겠죠?

(배터리는 데일리 쓸 정도로 넉넉히 챙깁니다, 오전에 한발, 오후에 한발)

기존에 쓰던 칸탈 22게이지는 램프업이 느린 느낌을 받아서

니크롬 단일 와이어를 사용하니 느린 느낌은 확실히 줄더군요

당시 드리퍼에 물렸던 기기는 스목 퀀텀이였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다른 모드기에도 물려볼까..?'

2015년 겨울, 처음 이벺 눈팅하면서 입문기기를 알아보던 중

이빅미니가 입문기기로는 엄지를 받고 있던지라

구매를 해서 전담생활을 시작했던 기억이 있었죠

얼마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빅미니에 드리퍼를 물려서 써보니

확실히 스목보다 빠른 램프업을 경험했습니다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요)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 하루는

내가 가장 처음 썼던 기기를 잠깐 꺼내서

써보는 것도 좋고 먼지도 한번 스윽 닦아 주는 것도 어떨까요?

@==(^0^)@

(스읍읍은 이제 TFV만 믿으렵니다...)

PS. 조만간 좋은 나눔소식으로 찾아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