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라x베이프에서 리빌드 재료 구매하는 김에 함께 구매한 우버툿2!

딱 배송오는날 급하게 다른 지역에 다녀와야해서 어제 받아 보았네요.

받고 처음 느낀 점은... 길다.... 길고 우람...!

설레는 마음으로 리빌드를 했습니다.

마침 친절하신 분께서 리빌드 영상을 링크 해주셨는데,

급한 마음에 제 멋대로 리빌드를 했었네요.

대충 아래에 솜을 빼서 위로 다시 끼워넣는? 그런 형식이었습니다. 이편이 쉬워 보여서.

그런데 폭풍누수!!

아무리 그래도 누수 날 빌드는 아닌데...;; 해서 열심히 살펴본 결과 챔버탑캡?부분에 오링 하나가 없더군요. 스페어 오링을 찾아서 끼우니 누수 해결.

그런데 흡압이 또 널널.

뭐지? 폐홉도 되겠는데?

하는 마음에 에어홀 거의 다 닫고 베이핑 해도 널널하더군요.

그래서 리듀서? 에어홀 크기 작은 걸로 교환!!

드디어 원하는 흡압이 나왔습니다!

맛도 만족스럽네요. 계속 빨다가 니코뽕 와서 어젠 새벽에 기절하듯 잠들었어요.

아직 숏? 2.5미리 경통은 체결해보지 못했지만.... 만족합니다.

흡압은 사이렌2 제일 작은 에어홀 보다는 쪼오금 더 널널한 편입니다만, 제겐 적당하네요. 에어홀은 최대한 줄여서 피우고 있습니다.

장점은! 액상유입!!

액상유입 하나는 괴물이네요.

현재 가지고 있는 액상 중 입홉액상은 김장액상이라 숙성중에 있어서, 폐홉액상으로 그동안 사이렌에 베이핑 해왔었습니다.

숱치기만 좀 더 해주면 누수 없이 잘 사용 해서 딱히 불편함은 없었는데, 날이 추워져서 코일이 타지도 않았는데 금방 탄 맛이 올라오더라구요. 액상유입 문제로 추측했습니다.

그런데 우버툿은 그런게 전혀 없네요.

그냥 vg70에 장시간 차가운 곳에 있다가 베이핑 해도 탄맛 없이 제대로 맛을 내줍니다.

단점은 솜위킹하는 부분 구조가 이중으로 되어 있어서 그 부분이 조금 신경 쓰이는 정도네요. 그리고 길고 우람한 기본사이즈...!

리뷰게시판에 올릴 만한 글은 아니라 생각돼서 그냥 자유게시판에, 나름의 감상을 써봅니다.

날이 추운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베이핑 하시기 바랍니다.

아... 토욜일인데 출근이라니 ㅠㅠ 일하기 시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