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2년차 작년 예비군때 전담가져가기 귀찮아서 연초한갑 가져가서 태운후부터 다시

연초 잡고 살다가 편리하게 기성탱크로 10월 중순에 전담 재입문

기성탱크 편하고 다 좋은데 뭔가 아쉽고 슬러지액상먹으면 생각보다 코일 내구성이 떨어져서 스트레스 받기시작.

그래서 이번에 도기 상부주입 버전으로 입홉 리빌드 재입문.

리빌드 거의 1년을 했어서 나름 중수정도는 된다고 자부했는데 1년 쉬니까 개똥손이 되어있어서 눈물남..

리빌드 수회만에 성공하긴 했는데 뭔가 마음에 들질 않음. (솜양이 너무 많아보임..)

우여곡절끝에 방금 베이핑시작 -> 존나 천국;;; (도기가 맛표현이 뛰어난 무화기는 아닌걸로 아는데 맛표현의 질 자체가 다름..)

여기서부턴 도기 후기입니다.

입홉기기 꽤 많이 써봤다고 생각하는데 도기 상부주입 후기는 개인적으로 초보자가 처음으로 쓰기엔 부적합한 것 같음.

무화기 구조는 아주 단순한데 비해 생각보다 많이 불편함. 

afc링이 존내 360도 휙휙 잘돌아가서 무화기 체결할때 링 분리하고 경통 돌려야 돌아가고 베이스가 얇아서 경통빼기 개힘듬 ..

afc링도 상하 구분이 잘 안돼서 잘못꼈다가 오링 하나 찢어먹음 후,,

상부주입이라 해서 나름 기대했는데 경통 위 상부 뚜껑 파츠가 나사산이 아니라 그냥 오링으로 끼워서 막아놓는 구조인데

또 이 상부뚜껑 파츠가 디자인때문인지 매우 얇아서 빼는거 자체로 난이도 하드코어임.. (잘못해서 주머니에서 빠지면 홍수날듯..)

리빌드덱도 매우 심플하지만 심플해서 매우 불편함. 나사만 덩그러니 두개있는데 ㄹㅇ 고정하고 조일때 스트레스 폭팔할뻔 함..

솜양도 원래 좀 헐렁+ 짧게  하는 편인데 바로 콧물 질질새서 아예 솜으로 틀어막는 수준으로 막아놓고 거의 뱀또아리 트는 수준으로

길게 늘어뜨리니까 누수는 안나는데 그냥 보고만있어도 뭔가 스트레스받았음..

갠적으론 후싸랑 카이푼 프라임이 초보자가 쓰기에도 좋고 맛표현 누수 거의 없이 잘 사용한 무화기였던거 같음

쓰고나니까 너무 푸념이네요 ㅠㅠ 뭐 좀 더 하다보면 괜찮아 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