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밝히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업체 관계자 아니고 이제 3년차 풋내기 베이퍼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특정 대상을 저격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혼자의 생각을 정리한 글이라 존대체가 아닌 점,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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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년 전 액상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언론에 오른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끌었다. 액상 제조 공간으로 보이는 곳의 위생 상태가, 사진으로 보기에는 엉망인 점이 문제였다. 환타707님을 비롯,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를 하셨고 나도 글을 보탰다.

2. 업체는 묵묵부답이었다. 베이퍼들의 진심 어린 문제 제기에 침묵하는 업체의 태도를 보며, 조용히 구매리스트에서 삭제했다. 그렇게 2년 시간이 흘렀다.

3. 우연히 2년 전 그 업체가 여전히 액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여러 다른 라인업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거기서 생산한 액상을 가지고 있다. 나름 피한다고 했는데, 피하지 못한 셈이다.

4. 그 업체는 2년 전 화재 때는 어떤 위생 상태로 액상을 제조했을까? 여전히 활발히 생산하는 지금, 위생 상태는 바뀌었을까? 지금이라도 당시 사진에 대해 설명할 생각이 있을까? 다른 업체들은 상황이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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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 끝에 나름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1. 입에 조금 안 맞더라도, 액상 제조 환경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위생에 신경 쓰는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 제품을 집중적으로 이용한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 잘 아시는 전문가 분이 계시다면 쪽지나 답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위생 이슈가 있던 그 업체, 담합 의혹이 있던 그 업체 제품은 계속해서 거른다. 

3. 마땅한 업체를 찾지 못한다면, 차라리 해외에서 제조한 액상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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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칭해보니, 미국에는 이런 협회도 있네요.

마니 부럽네요 ㅎㅎㅎㅎ 

https://www.aems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