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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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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첨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01 23:45 920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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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일 전 교환을 통해 꿈에 그리던 슬클을 쥐게 되었죠.
주말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깔끔한 신용교환 해주신 미상쓰님께 감사드립니다)

코일이 좀 많이 탄 것 같아 리빌드 하려고 시타델을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시타델 클론 맛이 좋습니다 추ㅡ천)

'ZN08 3mm 네 바퀴가 보이게.. 음 0.17옴(?) 굿(?!)..'
......

핫스팟도 잘 잡히고~ 솜도 잘 들어가고!
(*코튼 베이컨 1/3의 1/2의 1/2 by 세슘세슘)

새로 산 알로에베라 몇 방울을.. 톡톡!
(*알로에베라 굉장히 맘에 듭니다)

그리고 어디보자.. 0.38옴???

뭔가 이상했습니다. 아찔했습니다. 뭘 잘못 한 걸까!
코일 다리! 두 개 오케이..
뭔가 들어간 건가? 커팅이 이상한가? 모두 오케이..

문득 슬클과 교환하며 떠나보낸 닷100이 생각났습니다.

네. 제 시타델의 똥꼬는 개방되어 있었던 겁니다.

똥꼬가 개방된 시타델에 향기로운 액상을 신나게 부어대며 그렇게 이삼일을 썼던 것입니다.

옴이 왔다갔다한 건 그냥 제가 사용법을 몰라서였을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바텀이 아닌 모드기에.. 똥꼬가 열린 무화기를 올려서 어여쁜 슬클이를 죽일 뻔한 놈이 바로 저! 본인이었던 것입니다.

슬클이를 들이면서 멕을 하나 사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접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런 썩어 빠진 정신 상태.. 헐거워진 시타델의 똥꼬를 통해 내려흘린 향기로운 액상들이 슬클이를 죽였다면.. 저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눈물을 흘렸을 겁니다..

이런 정신 상태로.. 멕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똥꼬에 힘 꽉 주고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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