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린이 첫 엑스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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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인들이 모두 바쁘거나 과제로 인한 관계로 저 혼자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엑스포까지 왕복 거리 4시간이며 오후 12시쯤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메인 스폰서인 털보네 액상에서 사격과 인생네컷, 신규액상 소개 등의 활동을 하면서 슬슬 재밌어지겠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다양하게 참여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만.. 엑스포가 열리기 전이나 입구에서 로드맵과 각 회사 별 이벤트 참여 방식이 뚜렷하게 나타나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액상들을 맛보며 취향에 맞는 인생액상을 찾아 즐겁게 베이핑하고자 이베이프에 가입했듯이, 엑스포 내에 외국 회사들을 포함한 다양한 시연대가 구비가 되어있어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시연을 하다가 아침을 안 먹고 와서 잠시 엑스포 내에 파는 닭강정도 먹고 총 약 20여 가지의 시연(일회용 기기 포함)을 해보았습니다만.. 너무 실망했습니다. 제가 현재 유일하게 사용하는 기기가 발라리안이라서 그런 건지 혹은 액상 자체가 그런 건지 대부분 단맛이 너무 약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컸습니다. 마음에 드는 액상은 없는데 시연은 많이 해서 니코틴 펀치가 심하게 왔습니다. 어지럽고 속이 올라올 것 같아서 14시에 퇴장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만약 일정 혹은 먼 거리로 인해 이번 베이핑 엑스포를 참여하지 못한다고 하셔도 현재 만족하고 계시는 베이핑 액상과 기기를 소유 중이시라면 전혀 아쉬워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눈은 즐거웠지만 몸과 마음은 아쉬웠습니다. 우선 저는 다시는 안 갈 것 같습니다..
++ 기기도 발라리안 맥스 빼고 눈여겨볼게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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