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 실패 20개 솜 실패 30개 이상 시험 액상 6개에서 드디어 좀 감을 잡고 맛도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입문했을 때 기성코일 전담도 일케 맛있는데 내가 코일 말아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하고 

일주일 고민 끝에 15만원정도로 

니코 rta 드바루 rta 니코플러스 기타 부자재를

한방에 주문해버렸습니다

사전지식도 없이요..

csv랑 rta차이가 먼지도 모르고 연기나오면 똑같이 맛있겠지 하고 그냥 질러 버렸습니다.

첨에 발라리안 피다가 맛이 너무 평면 2d같은 느낌이라 맛표현이 좀더 좋다는 3d맛 브이쓰루로 갈아탔습니다

그렇게 발라리안은 짱박아두고 브이쓰루 너무 맛있다고 하루에 두번은 말하면서 잘 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슨 rta는 이런 젠장할 달다구리한 맛이 안나는 겁니다.....

같은 연기라도 맛도리가 있고 향도리가 있었던거죠........

연기니까 무화량이 많으면 당연히 맛도 그야 비슷할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르네요

그렇게 일주일동안 맛없어서 짱박아둔 액상들 30ml짜리 한통 정도 거의 버리면서 빌드 수련한 결과

드디어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rta의 단맛은 브이 쓰루의 30퍼센트까지 올리는게 한계다. 이 수치도 rta 초심자에겐 엄청난 행운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니코를 먼저 사고 먼가.. 먼가... 맛 향이 좀 괴악한 느낌이 나서 연디에 잘맞는다는 글을 몇개 보고 드바루를 질렀습니다.

드바루는 그래도 애정이 갑니다. 빌드가 니코보다 한단계 많아서 번거롭긴한데

 이게 니코보단 빌드가 쉽고 향 맛이 부드러운 곡선 같은 맛이 납니다.

거두절미하고 혹시 거기 브이쓰루 피면서 이베이프 폰으로 보면서 리빌드에 입문해볼까 기웃하는 당신께 한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도망가.... 여기는 침몰 중이야...

첫째로 몇개 평이 좋은 무화기들은 구하기가 어려운것도 모자라

네이버엔 검색조차 안되는 애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팢던걸 찾으면 심봤다 내돈 가져가!! 하고 지를 것이냐?

그건 또 아닙니다.. 게다가 꽤 비쌉니다 싸지는 않아요..

예를 들어서 제 기준 니코는 정말 취향에 안 맞더라구요 

브이쓰루를 가지고 있는 저한테 누가 꽁짜로 액상 주고 기기 주고 니코 줘서 펴볼래? 해봐도 아마 한두번 갖고 놀다 안필 맛이거든요...

뭔가 향이랑 맛이 따로 논달까.. 안티 얼라이싱 같은 맛입니다.

8비트 픽셀 아트같은 맛이에요...

짜임새가 조악하다고 느끼니까 맛이 달게 올라와줘도(브이쓰루의3할 수준의 단맛) 맛있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그래서  무화기 선택의 영역은 정말 지극히 개인적이란 말을 하고 싶네요

제가 아직 무화기 맛을 극한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곤 장담 못하지만

rta는(향은 모르겠는데) 너무나도 맛의 영역이 심오합니다.

니코가 달고 맛있다 밸런스가 좋다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절대미각 장금이의 후예들이실겁니더.

맺으며 rta의 맛이 얼마나 심오하냐면(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같은 조건으로 빌드해서 피워도 

마음가짐에 따라 맛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맛있다고 생각하고 피면 좀 괜찮은데

빌드 성공도의 따른 맛과 향애 대한 기대감이나 실망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들면 맛이 다르개 느껴져요

리빌드는 정말 쉽지 않을 뿐더러 시간과 노력의 대가로 얻는 맛과 향은 너무나도 희미하고 소박해요

혹시나 저처럼 csv를 맛있게 피우고 계신데 rta도 관심이 있다고 느껴지는 분들..

감히 얘기 하자면 그냥 포기하시길 바랄게요

너무나도 간편하고 맛있고 향도 끝내주는 전담이 당신 손에 있으니까요

저는 rta를 1주일 피고보니까 들인 돈이 아까워서라도 어거지로 연구하고 망가질 때 까지는 쓸 생각이에요

그런데 저와 같은 이유나 케이스로 입문하시려는 분이 있다면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네요...

생각한 만큼 만족도의 효율이 나오진 않습니다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