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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담)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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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oc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38.40) 작성일 님이 2019년 06월 24일 17시 08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모바일 1,766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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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하네요...

어머니랑 아버지랑 이혼하셔서 따로 사십니다...
어제 저녁에 어머니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술드시고 우시더라구요...
평상시에도 술드시면 우시면서 저한테 전화로 한풀이 하셔서...
오늘도 술드셨나보다 하면서 다독이고 끊었는데
좀 걱정되서 몇분있다 다시 연락드렸습니다.
아직도 술이 취해 계시더라구요..
좀 주무시고 술깨면 연락하고 풀자고 했는데
밤에 전화주신댑니다..
그래서 아.. 깨시고 전화 주시겠구나 해서 기다렸습니다...
11시.. 12시.. 전화를 안받으십니다.
수면제 드시고 주무신건가...? 싶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새벽 3시.. 자다가 걱정되서 다시 전화드렸습니다.
안받으십니다. 점점 분위기가 싸해집니다...
시골 깡촌에 자차가 없고 새벽이라 아는 분들도 다 주무시고...
버스 기다리다가 졸아버려서 8시쯤 일어나서 바로 어머니 집에 갔습니다.
초인종을 눌러도 답이 없습니다.
진짜진짜 간절한 마음으로 집 비밀번호를 눌렀습니다...
열자마자 눈 앞이 빨갑니다....
너무 놀래서 계속 울었습니다...
피바다라 어머니께 달려갈수도 없었습니다.


착잡합니다.
당장 가진 돈이 없어서 외가 이모님들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제가 못난 아들같습니다..
평소처럼 생각말고 한번이라도 알아채고 집으로 달려갈껄...
적어도 장례는 편안하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그마저도 제대로 못해드리고...
계속 울다가 멍하다 반복하다.. 지금은 아무 감정이 없는 느낌입니다.

아버지는 이혼하셔서 남남이시니 그렇게 관심 없으시고...
외가 큰이모 말곤 도움 주시거나 관심 가지시는 분이 없으셔서..
혼자 하루종일 울먹거리면서 이것저것 서류떼고..
일처리하고.. 조사받다가 정작 풀곳이 없어 여기에 글 씁니다...
풀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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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6

무너님의 댓글

무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71.106)
회원아이콘 .. 착잡하시겠습니다. 저두 작년 3월 아버지 떠나보내면서 많이힘들었는데 잠시 힘들어하시다 훌훌털고 일어나셔야해요 아니면 정말 끝도없어서 ..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전린임당님의 댓글

전린임당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12.253)
회원아이콘 Reloc님 너무 힘드실것 같습니다.하지만 혼자가 아니십니다.

비전담 전담이 뭐가 중요하겠습니다.지금 이 글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Reloc 님 마음만큼 더 힘든것은 없겠지요.

이 글을 쓰면서도 마음이 안좋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UDO님의 댓글

LUD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5.148)
회원아이콘 자책하지마세요..
글을 보고 한참생각했습니다 무슨말이라도 해야겠다 싶었는데
아무말도 생각이 나질 않았어요 어떤말도 위로가 될수가 없을거 같아서요..
제발 나쁜쪽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영준님의 댓글

김영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1.40)
회원아이콘 저도 똑같은 상황을 겪었기에 정말 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저도 다시 한번 겪었던 그때 상황이 기억나네요.
정말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반달찌님의 댓글

반달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53.16)
회원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님께서는 이승을 떠나 좋은 곳으로 가셔서 마음 편히 지내실 겁니다.
너무 괘념치마시고 어머님 마지막 가시는 길 배웅 잘 해드리십시오!

꾸르적님의 댓글

꾸르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34.147)
회원아이콘 그 어떤 말로도 위로도 안되겠지만..
힘내셔야됩니다.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만큼 독하게 마음먹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시길 부탁드립니다.

그게 남은 사람이 떠난 사람에 해주는 마지막으로 해드릴 수있는 표현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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