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몇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생각나서 남깁니다

일단 코튼 위킹

기본 스터비 탱크를 사용시

MTL 로 셋팅해서 쓸 땐 액상 소모량이 크지 않아 솜 정리를 어떻게하던 크게 상관없지만 

DL 로 셋팅해서 쓸 땐 액상 소모량이 입흡대비 많으므로 솜에서 기화되는 액상 대비 스텐와이어에서 액상공급이 딸리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상당히 드라이한 베이핑이 이어지다가 결국 탄맛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빌드하고 솜 정리할 때

탑캡 내부의 구조를 고려해서 탑캡에 솜이 닿지 않게 하는게 큰 차이가 있습니다

뭐 어느 무화기나 다 그렇지만 스터비 탱크 역시도 탑캡과 솜의 접촉은 좋지 않더군요

솜 정리할 때 양쪽 끝을 조금 차분히 앉혀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안그러면 와이어는 달궈져서 타는데 탑캡과 솜이 닿은 쪽으로 액상이 붙어있어 

스텐와이어에서는 액상이 올라오지 않고 코일부 솜은 타는거 같아요

폐흡 특성상 베이핑시 솜 상단과 탑캡사이 액상이 고여있다면 액빨림도 무시할 수 없는거구요

ZN09 와이어가 도착해서 

일단 2.5가이드 5랩을 시도해봤습니다

어흑..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다시 다시.. 

ZN09 와이어 2.5가이드 4랩을 다시 시도

훨씬 좋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공허한 느낌이 많습니다 

역시나 소형 드리퍼 빌드로는 조금 모자라네요

그럼 다시 

ZN08 와이어 2.5가이드 4랩 스페이싱으로 시도

(사실 세척하고 리빌드 전까지 쭉 쓰던 빌드가 ZN08 2.5가이드 4랩 마이크로 빌드였습니다)

핫스팟이 필요없는 스페이싱 빌드지만 그래도 랩핑된 와이어의 불량이 종종 있으니 꼭 한번 핫스팟은 확인하세요

음... 이것도 좀 아닌 것 같은 아리까리함..

쓰던대로 다시 ZN08 2.5가이드 4랩 마이크로 빌드로 다시 올립니다

마찮가지로 양쪽 끝 솜은 붕 뜨지 않도록 차분히 정리를 합니다

코일을 좀 더 높일 수 있는데 높이지 못하는건 솜 때문에 그렇습니다

코일을 높이고 탑캡 간섭을 피해 솜정리를 하다보면 솜이 보기 안좋게 꺽여서 떨어지는 형상이 되버립니다

니크롬26게이지 5랩 패러럴이 좋다고는 했지만

매번 번거롭게 그리 빌드하긴 좀 불편해서

편하게 후딱후딱 쓰기엔 ZN08 2.5가이드 4랩이 현재로썬 최선인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