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에 따라
플라스틱이 녹으면서
액튐과 누수가 일어날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얻은 다음..

애꿋은 팟불량을 탓했던
나의 무식함이 안타깝고
잘안다는 사람들이
이런 액상을 추천할수있나 하는
깊은 빡침을 느끼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고기 키우는 취미하고 있는
친구에게 PH측정기를 빌려서
찍어보니
빙초산 수준이더군요..
(어항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가지고 있어요.)

하아...시불 이런걸..빨아제꼈다니.ㅠㅠ
목구멍이 안녹은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몽맛이랑 레몬맛 액상은 바로 버렸습니다..
리필한 팟들도 다 버리구요..
어쩐지 액상 뭍으니까
입술이 계속 따갑더군요..!!!

그리고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3만3천원짜리
PH측정기 주문했습니다.
이런저런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Ph가 기준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산도가
너무 높은 재품은 피하고 싶습니다.
액이 뭍으면
입슬이 따갑습니다.


토요일에 avp메쉬 팟 택배가 왔습니다.
액튐이나 누수가 팟자체의
품질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문제있는 액상을 쓰거나
액상이랑 궁합이 안맞아서
생길수도 있다는걸 깨닫고 나니
남아있는 액상중에(사과맛.포도맛3개 블루베리1개)
뭘써야 하는지 잘 몰라서
그냥 자극이 그나마 적고
무난했단 포도맛을 넣어봤습니다.

스트레스도 받았겠다

주구장창 썼는데 팟 두개
각각
리필 2번,3번 하는 동안은
액튐이나 누수는 없었습니다.
결로는 있어서 입구에 액이 조금씩 맺히기는 했는데
휴지로 닦아내니 입에 뭍지는 않았지요..

액상브랜드나 그런건 잘 모르고
샵에서 산
6:4비율 0.015mg 포도맛 액상입니다.

메쉬팟 써보니
흡압이나 맛이랑 연무량에 차이가 있긴한데
니크롬이나 세라믹과 비교같은거는
초보라서 하기 어렵고
그냥 10번리필하는 동안(액상 7일정도 쓸동안 )
탄맛, 액팀 누수만 없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액상이 다른 재질에 비해 많이 소모되던데
다행이
아직 탄맛이나 액튐이 없으니
오래쓸수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금
리필 3번째 했는데
아직 포도맛도 나고 연기 잘납니다.

몇일전에
이틀 쓰기도 어렵다고 AVP
니크롬이랑 세라믹 욕했는데..
원래는
오래쓸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팟아
미안하다 ㅠㅠ 내가 잘몰라서 그래..

Ps)액팀이랑 누수 안생기고 쓸 수 있는
무난한(?)
액상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플라스틱이 녹은게
PH랑 상관없이 다른 이유일수도 있고
별로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주문한
PH 측정기 도착하면
액상구입할때마다 측정해서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추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