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P 칼리번 쓰다가
콜드스틸도 깜정/스댕 두개 사고

제일 처음에
산 탱크가 월탱~~

AVP 메쉬팟을 경험하기전
칼리번이 제법 만족스러웠던 때라

갓웰을 신뢰하며
샵에서 구입~~

첫느낌은
"우와~~이거시 무화기~~"

배기량이 다르구나
흡사 아반떼 타다가
그랜저타는 느낌~~


하지만
몇일쓰지도 못했는데
액상선택 미스로
액튀어서 입술 따갑고
Avp메쉬보다 거친 입자감에
실망하고 월탱은
드립팁 교체만이 살길이다 라는
평범한
깨달음을 얻으며
510 드립팁 8종류와
AVP 메쉬팟 40개를 주문하며
봉인

좋은건 두개라는 브라더들의 말에
알리한테
월탱 검은색도 하나 보내라 했지만
아직도
세관에 있으나 노관심~~
(차라리 반품되랏~~)

그담에 산게 버서커..

사실 이건 살려고 했던게 아니라
액상 사러갔다가 만난
동네 꼬맹이( 21살) 손님

가게 매니저도 아닌데
이것저것 알려줄라 하고
대머리 아저씨한테
살갑게 대해주길래
고마워서

"시원한거 하나 먹을래요?"하고

베이핑샵 옆에 있는 까페에서
아이스 아메리까노를 사서 조공하니

빌드하는법도 알려주고
귀찮으면 대신 해주겠다며
빌드의 세계로 오라해서

구입한게 버서커

우리동네 고수님(?)
버섯을
추천한 이유가
일단 이쁘고
입호흡 위주로 하니
맛도 강하고 쫀쫀한게
좋을것 같았다 하심.

이틀뒤 주문한 버섯이 왔길래
빌드 좀 해즐 수 있나요? 하고 연락하니
귀찮고 싫을법도 한데
쓰레빠 차림으로 와주는
고마운 브라더~~

오~~~
이것이~~~
꿀맛이구나~~~

좋았다 버섯~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마른날벼락같은 말을 듣게 되는데...
"저 좀있으면 군대가요 ㅠㅠ"
군대가요.
군대가요.
이말은 너무나 서글픈말~~

오래전일이지만
무더웠던 날의
지옥같았던
화생방과 각개전투가 생각나
치를 떨면서

고기와 술사주는 사람을
"형"이라고 부르는거다 라며
되도 않한 드립을 치고

백종원 차돌박이집에서
갈비살과 소주를 사주었지요.
고기6인분과
소주 3병정도 마시고 나서
몇일 안남았는데
여친 만나러 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

저 여친 없어요ㅡ,.ㅡ
왜?? 헤어졌어?
아니요 원래 없었어요.
.......
(약간 침묵후 조심스럽게)
혹시 남자좋아하냐?
아니요 저 야동 맨날봐요. ㄷㄷ
서양꺼 일본꺼?
일본꺼요
좋아하는 배우는?
스즈무라 아이리?
흐음...게이는 아니군.
ㅋㅋㅋㅋ

그럼
일단 한대빨고
2차 하러가자 하고
베이핑을 하는데

너 그거는 뭐냐?
아..이거는 드바루라고
전투용으로 좋아요..
.
.
.
그렇게 해서
드바루를 알게되는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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