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번아웃 증후군과, 고관절 염증으로 댕댕이 스런 삶을 영위하고 있는 구미흑곰 입니다.

최근들어, 이게 어때요? 저게 어때요? 하는 글들이 보입니다.

주변에서 베이핑 하는 모습을 보고 '우와앙~♡' 하며 시작하시게 되거나,
지인이 내 건강의 안부를 물어보며 들고있는 연초에 리바운드를 시전하였다던가.
연인에게서 갑작스런 이별통보의 사유를 어렵지 않게 짐작하셨다거나.
아버지몰래 볼팬인줄 알고 가져갔는데 그것이 전담이었다거나.(?)

여러 이유로 전자담배라는 새로운 소환사 협곡에 빠져드는 분들에게 바칩니다.

전자담배는 크게 2가지 무화기 와 기기 로 나뉩니다.
여기서 새분화 하면 길어지는 스크롤 압박에 못 이겨

'내용은 잘 모르겠으나 유익한 것 같아 추천 드립니다'

같은 유산균 없는 야쿠르트 같은 댓글만 달릴것 같으니 접어두겠습니다.

무화기는 연무를 생성하는 장치 이고
기기는 연무를 생성하기 위해 힘을 전달하는 장치입니다.

그 말은 약간의 기술적 차이는 있을 지언정, 성능은 다 엇 비슷 합니다.

" 그 말은 100마넌 짜리 빠X 나 1만원짜리 듣보탱크 나 똑같다는 건가요?"

예. 같습니다.

단, 멋 !이라는 것이 다릅니다.

옛전 호랑이가 담배피다 폐암걸려 뒤질것 같자, 전자담배로 갈아타기 시작하는 2014년 대도...

조선에 처음 발 딛은 선교사가 파이프 담배를 권하자 곰방대로 대차게 쳐맞은 1800년 대도...

담배는 기호식품이자 악세사리 개념으로 자리 매김 해왔습니다.

누군가는 싸구려 Sol 을 필 동안, 누군가는 쿠바신 시가를 어적어적 씹어(?)먹죠.

전자담배도 마찬가지 입니다.

본인이 보셨을때, "엄맴매! 저거시 당장 내것이 되어야해!" 라고 생각되는 무화기와 기기들이 최고의 세팅입니다.

전자담배 나 궐련담배나 멋으로 시작해 멋으로 끝나는겁니다.
(그리고 나는 병풍 뒤에서 베이핑 하겠지.)

기억하세요. "이쁘면 장땡입니다"

구미 흑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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