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인사드립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가입인사 드립니다.
30년간 연초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다가 올 3월 아이다 기어 미니로 전담을 시작해서 숨가쁘게(?) 달려온 전담 초보입니다.
노틸, 홀리그레일 등의 기성 코일 입호흡기를 거치고 역시 기성 코일 페홉기 몇 개를 거쳐서 결국 드리퍼까지 오게 되었네요.
드리퍼를 쓰면서 왜 내가 이걸 전담의 최종 단계라고 생각했을까? 라는 후회가 들더군요. 맛좋고 이 쉬운 걸 왜 첨 부터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
전담을 하면서 가장 좋아진 점은 수년간 저를 괴롭힌 만성 두통이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성격이 예민해서 조금만 피곤하거나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면 여지없이 두통이 왔었는데, 전담 이외에 아무 것도 바뀐 게 없음에도 3월 이후엔 단 한번도 두통이 온 적이 없었습니다. 확실히 연초가 나빠요 - -;
그 동안 이 곳을 통해 눈팅으로 정말 많은 정보를 접하고 도움을 받았기에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거 힘들었던 부분은 정말 거의 대부분 이곳에서 해결했다고 봐야 할 겁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붙특정 다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초보 주제에 뭔가 도움드릴 만한 것은 없을 것 같고 그냥 제가 그 동안 베이핑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몇 개 적어 볼 건데
다들 이래 본적 있으신가요? ^^
1. 코일 식힌다고 불다가 입술 데본 적 있다.
2. 세라믹 핀셋은 안 뜨거운 줄 알고 만졌다고 데본 적 있다.
3. 드리퍼 옆에 놔두고 RTA 주둥이에 액상 부어본 적 있다.
4. 완벽한 리빌드라고 생각했는데 액상 넣자 마자 폭풍누수 나서 왜? 라고 소리질러본 적 있다.
5. 지인으로 부터 약쟁이란 소릴 들어본 적 있다.
6. 윅킹 중 방문을 열어본 가족 중 누군가의 한심한 눈초리를 느껴본 적이 있다. - -;
다들 즐거운 베이핑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4건
현뽐님의 댓글
|
|
ㅎㅎㅎ 역시 비슷한가봅니다~^^;;;
반갑습니다~ |
MrSun님의 댓글
|
|
축하드립니다.
저는 연초 40년짜리 입니다. 집에서 마누라 모르게 베이핑하고 입 싹딱고 있었는데 "옆집에서 부침게 구워 먹네! 우리도 부침개 구워먹자!" "그래 구워먹자" 베이핑이 봐로 이거더군요.. |
타나토스님의 댓글
|
|
@현뽐반갑습니다. ㅎㅎ |
타나토스님의 댓글
|
|
감사합니다. ㅎㅎ 디저트 계열 같은데 부침게 냄새 나는 게 뭐가 있을까... 궁금하네요 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