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시장이 많이 바뀌었네요
본문
rda / 기성 탱크가 주력인 시절에 푹 빠져 살았었는데
배터리도 거의 모든 온라인 베잎 샵에 다 팔았었는데 요즘은 관련 법이 바뀐건지 아예 보이질 않네요
모드기기는 이지스, 닷모드 , sx 시리즈 등등.. 맥모드는 입문용으로 드리머, 브이갓 으로 시작해 하이엔드로 퍼지 콤프 등등
결국 정착은 개인 모더가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 바텀피드 맥모드면 다들 우와 하던 시절 이었는데 말이에요
지금 포토갤들 둘러보니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제품이 많아지고 더 상향 평준화 되어 상당히 고가로 보이는 제품군이 많이 보이네요
오랜만에 로드샵 가보니 이젠 rda 시장도 많이 축소되고 아예 수요가 없어 진열장 에서 치울 정도라 하시고 서랍 깊숙한 곳에서 자기도 아직 손맛때문에 못버리고 가지고 있다며 리빌드 키트와 여러 용품들을 보여주시며 한숨만 쉬시더라구요
드랍, 죽토 등등 전투용으로 주로 쓰던 rda 들은 메이져 쇼핑몰에서 거의다 품절이고 심지어 이젠 모드기기도 잘 안보이고 대부분 디톡스나 발라리안 같은 유명한 입호흡 기기들이 판매순위권을 꽉 채우고 있네요
많은 유저가 유입되어 시장이 커진 것도 같아 보이지만, 신규 유저가 늘어난 만큼 다들 손 많이 안가고 입문하기 쉬우며 간편한 것들을 많이 찾다보니 시장도 그에 발 맞춰 팟, 간편한 입호흡 기기들만 살아남은 것 같아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유행에 참 많이 민감하기도 한 분야고 커뮤니티 둘러보며 자주 보이던 분들이 아직도 활동 하고 계신 것을 보면 반가우면서도 존경스러운 것 같습니다.ㅋㅋ
저도 아직 버리지 못한 닷스퀑 1세대,,드리머 등등 맥모드들이 박스에 5년동안 박혀있는데 한 10년은 채워야 꺼내볼 것 같습니다 ㅋㅋㅋ
지금은 발라리안 맥스 를 데일리로 들고 다니고 있지만 언젠간 다시 폐호흡에 손 댈수 있는 날이 있겠죠 ..? 아직은 어디서 부터 손대며 시작해야할지 엄두가 안나 박스를 열어볼 생각도 못하고있네요
댓글 12건
세슘님의 댓글

|
그나저나 싱글코일 RTA 들은 언제나 아직도 사랑 받는 것 같네요 ㅋㅋ |
늅늅늅님의 댓글

|
첨엔다 기성코일로 시작하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저도 첨에 그리시작하다가 리빌드로 가게된건데요 ㅎㅎ |
블로쿤님의 댓글

|
여전히 폐홉기기랑 rda는 가지고 있죠 ㅋㅋ |
연초피면폐암님의 댓글

![]() |
다시 폐호흡 시대가 오기는할까 싶네요... |
문첨지님의 댓글

|
이야... 그 감성 저도 쪼끔 알 것 같아요 ㅎㅎ
드리퍼로 입문해서 이것저것 써보고... 비싼 것도 갖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 클론이라도 사모으고 ㅋㅋㅋ 한때 바텀 피더에 미쳐서 저가형 기기는 모조리 쓸어 담아본 기억도 있네요 다른 건 다 까먹었는데 군25 처음 한 모금 했을 때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ㅋㅋ 궐련 연초 왔다갔다 하다가 지금은 결국 aio 하나로 소소하게 즐기고 있어요 시장 변할 때마다 새 기기 들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어찌어찌 참아 넘깁니다 ㅋㅋㅋㅋ 예전 생각 많이 나네요 |
세슘님의 댓글

|
@늅늅늅맞아요 근데 리빌드 시장 자체가 지금은 너무많이 위축되어 있어 더이상 수요가 보이질 않는것 같아요 |
세슘님의 댓글

|
@블로쿤저도 보관은 하고 있지만 다시 손댈 엄두가 안나네요 ㅋㅋㅋ |
세슘님의 댓글

|
@연초피면폐암유행은 돌도 도니 언젠간 또 한번 붐이 일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그 유행을 선도하는 네임드 유튜버 분들이 움직여주시지 않는 이상은 침체되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세슘님의 댓글

|
@문첨지그시절 감성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 저도 폐호흡 기성 탱크로 입문해서 최종적으로 계속 rda 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땐 맥모드에 꽂혀서 돈염병은 다떨었네요 ..ㅋㅋ 결국 지금은 저도 aio 에요 테크트리가 다 비슷한것 같네요 ㅎㅎ 매일 외출전 옴체커에 쇼트 확인하고 불안에 떨면서도 그 아날로그 감성과 주변 전담인들의 우러러보는 그 시선이 너무 좋았네요ㅕ |
늅늅늅님의 댓글

|
@세슘대세는 보로랑 팟디로 바뀌면서 신상이 잘안보여요 ㅠㅠ |
빨간대문님의 댓글

|
어쩌면 정해진 수순이 아닐까 싶습니다
휴대성이나 리빌드를 포함한 관리의 불편함, 비보호 배터리의 불안정성 등등 팟디바이스가 거의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더 편리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맛이나 향표현도 지극히 주관적인 영역이기도 하구요 게다가 가뜩이나 흡연 구역도 적은 우리나라에서 연무량 많은 폐호흡은 더더욱이나 사용하기가 꺼려지는 것도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
세슘님의 댓글

|
@빨간대문거기다가 코로나의 영향도 컸던 것 같습니다. 베이핑샵에서 시연도 금지됬었고, 서로의 호흡 자체가 불쾌해져버리니 무화량 많은 폐호흡 특성상 흡연실에서 조차 좋지못한 시선을 많이 받았으니 더욱 위축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도 편리하고 맛표현 좋은 팟들이 대거 출시 됬었고 입호흡 기기들도 훌륭한 기기들이 참 많았지만 그래도 매니아틱한 리빌드 영역도 꾸준하고 두껍게 사랑받아왔는데 이렇게까지 축소된걸 보면 사회, 시대적인 영향도 한몫 했다고 생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