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요약)
거듭되는 알리 셀러의 실수로 엉뚱한 물건을 받다 성공적으로 3번째 택배를 받아본 벺붕이는 문득 2번째 택배가 도착하지 않은데 의아함을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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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다른 기기를 넣은 첫번째 택배와 발송 후 다른 코일을 넣은 것을 알아차렸음을 통보해 온 2번째 택배를 거쳐 어제 원래 주문했던 코일이 담긴 3번째 택배를 받았습니다. 왜인지 1박스에 담겨오던걸 2박스에 넣어보낸걸 보면 여기서도 뭔가 실수가 있었던거 같은데 우야든 받았으니 좋아하던 찰나, 훨씬 일찍 보낸 2번째 택배는 왜 아직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가란 의문이 들더군요.

2번째 택배를 반송처리해줘야 일이 마무리 될테니 말이죠. 그래서 뭔가 싶어서 17track 앱으로 열어서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셀러가 한국행이라고 준 송장의 목적지에는 떡하니 중국으로 적혀있더군요. 셀러가 더블 체크하고 보냈다면서 주길래 믿고 잘 안살펴보고 그냥 등록만 해서 저도 못본 모양입니다.

그래서 어제 알리 메신저로 연락했습니다. 네가 준 송장 확인해달라 이게 왜 중국으로 가냐. 네 창고 동료가 오배송 신기록이라도 세울 참인가 싶다. 요로코롬 보냈더니 오늘 답잡이 왔습니다. 알고보니 이게 북한으로 갔다고 하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송장에는 제 이름 적혀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오배송건으로 반송때려야해서 귀찮기만 한 물건이라 다행이긴한데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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