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는 전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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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친구가 사무실에 왔는데- 뭔가 표정이 '의기양양'이랄까-
자랑을 하고 싶어 하는듯 싶었네.
그리고 슥- 주머니에서 뽑아낸 것이 '전자담배'-
"오-!! 야~!! 시작했구나~! 잘했다. 잘했다!"
서로 기분이 좋아서
얼마전 김장 담근 것 30씩 4병 덜어주고
"보자, 너 기계 참 이쁘네."
저스트포크 프로16인가-
"그래, 이거 얼마줬노?"
"10마넌줬다"
"잘했다. 시작이 싸게 했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검색'했더니
애가 산 물건이 직구가격으로 2만원 남짓이라..
옆에서 그 친구가 화면으로 보고 있는데
참- 민망한 순간입니다.
지는 10만원 넘게 줬는데
직구 가격은 2만2000원 정도니까-
'아드님이 아들인데, 따님이라 많이 놀라셨조~'라는 보이스피싱과 같은
황당함이 얼굴에 보인다.
얼른-
"야, 원래 판매가에서 원가는 30% 정도니까,
딱- 적당하게 산거야" 했네요.
사실이 그렇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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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해보지 않은 해외직구를
나보고 6개 사달라고 하는데-
귀찮음은 어찌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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