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저는 입문자 레벨 정도의 아주 얕은 정보를 가진 사람에 불과하며

베이핑을 통한 즐거움을 추구하기보다는 연초를 멀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사람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정보전달 및 지식을 공유하는 글이 아니라

저에게 선택을 요구했던 포인트를 되살리며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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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를 선택하고자 할 때 처음이기 때문에 

폐호흡보다는 입호흡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고

입호흡 기기 중의 첫 도전은 보통 

1. 팟 교체형 CSV(칼리번, AVP)

2. 코일교체형 CSV

3. 코스모킷, Q16같은 기기

4. AIO기기

5. 코일교체형RTA+모드

이 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각의 포지션에 해당한 기기들은 개별의 장점과 단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저와 같은 목적으로 시작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포지션은

1,3,5번입니다

우선 2,4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2-CSV는 편리성을 추구하는 기계라고 생각. 하지만 2는 코일 교체를 해야하므로 1에 비해 귀찮음이 존재합니다

4-제가 접하고 사용해본 AIO는 DOTAIO와 ASPIRE 마이크로킷(BMI 마이크로킷)

위 두가지는 맛표현이 뛰어나다고 말하기 어려우며 일단 성능대비 가격이 비쌉니다

1,3,5번 포지션의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제가 생각하는 메리트와 주의사항은

1.팟 교체형 CSV

장점-작은 크기+팟 교체의 간편성과 이를 통한 다양한 액상을 맛볼 수 있습니다

유의사항-보통은 배터리가 하루를 온전히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입문자이기 때문에 결로 및 누수가 조금 더 많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3.코스모킷,Q16같은 기기

장점-1과5의 장점을 수용했다고 생각합니다(적당히 작은 크기+보통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배터리)

유의사항-나쁘게 말하면 1처럼 편하지도 않고, 5처럼 다양한 조합을 통한 확장성을 기대할 수 없다

5.코일교체형RTA+모드기기

장점-본인의 취향 및 필요에 따라 다양한 조합의 기기 구성이 가능합니다

유의사항-휴대성이 낮다(제 기준에서는 생각보다 크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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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입문자 분들이 이베이프, 유튜브, 블로그 등등을 통해 정보를 취합하고

기계를 선택했더라고 하더라도

오프라인샵을 무조건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보다 고수라고 할만한 많은 분들도 기계를 선택하고 후회 혹은 불만족 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희는 이 분들에 비해 실패의 확률이 더 높고

이러한 실패의 확률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방법은

직접 부딪혀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선택 기준 또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자신이 편한 마음으로 다양한 기기와 액상을 맛볼 수 있는 매장 중 제일 가까운 곳​

을 추천드립니다

액상을 시연하고 기기를 테스트함에 있어

사지 않을거면 나가라는 무언의 압박을 주는 소수의 가게는 피하시고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은 가게 또한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입문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게 도와주신 

매장 주인분의 서비스+시간에 보답하는 의미로

무언가는 하나 사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매장가와 인터넷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은 제품으로요)

같은 유저의 입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다는 것은 저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액상이든 기기든 하나라도 사고 나오면

다음번에 그 가게에 또 갔을 때는 

티를 내려고 안하더라도 달라진 사장님의 반응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며

이로 인한 베이핑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금전적 이익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적다보니

쓸데없이 길이 길어진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긴 글 읽느냐고 고생하셨고

반응이 있다면

속편으로는 액상편과 트게이용팁을 게시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