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겸 넋두리좀 하려고 합니다 ㅠㅠ

저는 하루에 한갑 이상 연초 피던 헤비스모커였다가

담배 끊으라는 와이프의 성화(?)+응원에 못이겨서

전담으로 갈아탔습니다.

처음엔 니코틴 액상 태웠는데 쌍발폐호흡기기가 생각보다 무화량이 출중하더군요.

그 덕에 니코틴이 없는 무니액상으로 펴도 연초의 타격감을 30%정도는 느끼게 해줘서

무니 액상 피다보니 자연스럽게 연초생각 자체가 안나게 되었고

그렇게 한 3개월정도 전담 피다보니 이제는 코일갈기가 귀찮아(...)

전담자체도 잘 안피게 되었습니다...

+

닷모드 쌍발기 쓰는데 매쉬탱크 누수가 진짜최악입니다... 주머니 끈적해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이것도 금연하게 되는데 크게 일조해준 아주 고---마운 놈입니다 ㅎ...

그런데 막상 전담에 입문할때만 해도 10년넘게 피웠던 연초인데

과연 내가 끊을 수나 있겠어?란 생각이 지배적이었거든요...

그래서 출장차 영국 갔을 때 잽쥬스 무니를 거의 10병을 사왔는데

위에 언급한대로 전담조차 거의 안피게 되서 1병 빼고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업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두푼 하는 돈도 아닌데 나눔으로 뿌리기도

참 애매모호해서 내놓으려고 하다가 네이버 아이디 정지먹을뻔하고

참교육 제대로 받고 여기저기 찾아보다 이베이프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밀수입상도 아니고 업자도 아니고 그냥 전담유저로써

물품 하나 판매하겠다는건데 참, 명품 시계 같은 수천만원짜리를 호가 하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인터넷 매매를 허용하는 세상에서 니코틴도 없는 액상(개봉도 안한 신품)을

팔다가 준범죄자 취급 당하니까 정말 서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