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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90.182) 작성일 님이 2020년 02월 03일 20시 08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002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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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술을 먹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물론 술때문에 제 죄가 나아지는건 아닙미다만 제가 어릴적에 아버지가 사기를 당하셔서 어릴때 밥도 몇일이나 굶으면서 자라서 사기를 친 사람이 너무나도 미워서 이런 망언을 한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 밖에 못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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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Vaper님의 댓글

SolVap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222.38) 인기
회원아이콘 한번 주워밷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고, 상처받고 분노한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정말 힘이 드는 법이죠.
술 핑계는 대지 않는게 나았을 것 같네요. 술먹은 분 치고는 오타도 없이 자기 주장 잘만 하시던데...
나쁜 경험을 하고나면 그 지역에 대한 나쁜 감정이 생길 수도 있지만, 제대로 된 성인이라면 그것이 혐오로 이어지지 않게 자신을 다스리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줄도 알아야 하며, 이게 밷아도 되는 말인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개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신 쪽지에 제가 답장으로도 말씀드렸지만 이걸 계기로 생각을 고쳐먹으시고, 앞으로 어디에서든 이런 일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온라인 커뮤에서 매장당하는거야 별일 아니지만, 오프라인에서 이런 혐오발언을 내밷으면 사회에서 매장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실지는 모르지만, 이런 생각없고 천박한 짓으로 인해 본인의 미래가 망가질 수도 있어요. 유명한 사람들 과거에 말 한마디 잘못한거 밝혀져서 골로 간 케이스 수도 없이 많지요?
아무쪼록 이번 사건이 본인에게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벺의 모두가 이런 류의 발언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혐오발언에 박힌 추천 수 보면서 정말 경악했거든요.

SolVaper님의 댓글

SolVap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222.38)
회원아이콘 한번 주워밷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고, 상처받고 분노한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정말 힘이 드는 법이죠.
술 핑계는 대지 않는게 나았을 것 같네요. 술먹은 분 치고는 오타도 없이 자기 주장 잘만 하시던데...
나쁜 경험을 하고나면 그 지역에 대한 나쁜 감정이 생길 수도 있지만, 제대로 된 성인이라면 그것이 혐오로 이어지지 않게 자신을 다스리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줄도 알아야 하며, 이게 밷아도 되는 말인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개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신 쪽지에 제가 답장으로도 말씀드렸지만 이걸 계기로 생각을 고쳐먹으시고, 앞으로 어디에서든 이런 일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온라인 커뮤에서 매장당하는거야 별일 아니지만, 오프라인에서 이런 혐오발언을 내밷으면 사회에서 매장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실지는 모르지만, 이런 생각없고 천박한 짓으로 인해 본인의 미래가 망가질 수도 있어요. 유명한 사람들 과거에 말 한마디 잘못한거 밝혀져서 골로 간 케이스 수도 없이 많지요?
아무쪼록 이번 사건이 본인에게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벺의 모두가 이런 류의 발언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혐오발언에 박힌 추천 수 보면서 정말 경악했거든요.

벤데믹님의 댓글

벤데믹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18.194)
회원아이콘 그래도 이렇게 사과하시고 다른댓글에도 반성하신다고 하시니
용기 있으시다고 생각합니다
휴고충님보다 아무도 모르겠지하며 추천은 누르고
모른척하는 사람들이 진짜 큰문제 아닐까합니다

geek2934님의 댓글

geek2934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27.8)
회원아이콘 지역에 따른 성향은 혈액형별 성격 같은 거예요

서울사람은 개인주의적이다 라는 말이 있으면
10명의 서울사람 중 9명이 그렇지 않더라도 나머지 한명만을 보며 역시 서울사람은 개인주의적이라는게 맞는 말이구나.. 하며 끼워맞추고 선입견처럼 가지게 되는 거더라구요

10대 후반때까지 대구에서 자랐고 그이후로는 외국, 충청도, 그리고 현재는 서울에서 지내고 있는데 저도 처음에는 그런 지역별 고정관념이란게 있었어요
20대초반에 만났던 다른 지역사람들을 보며
아 역시 서울사람들은 스스로를 잘 챙기는구나 나쁘게 말하면 개인주의적이구나
충청도사람들은 느리고 순하구나 나쁘게 말하면 음흉하고 속내를 표현안하는구나
경상도사람들은 역시 뒤끝이 없구나 나쁘게 말하면 다혈질적이고 기분나쁜걸 곧장 표현하는구나
등등 지역차에 따른 특색이라는 것들이 맞는것 같고 제 안에서도 선입견처럼 받아들여지더라구요

만났던 사람들 중 전라도 쪽 사람 몇몇에게 안좋은 경험을 하게 되면서 전라도 사람에 대한 고정관념도 가지게 됐었어요
그러다 좀 더 나이가 먹으며 더 많은,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경상도 쪽 사람들에게 좋지 못한 경험을 한 적도 있고, 다른 지역출신 사람들에게 나쁜 기억을 가지게 된 적도 있어요

지역별로 약간씩의 특색들이 없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그게 모든 해당 지역사람들이 전부 그런 것은 아니예요
그냥 사람과 사람의 만남인 것이고 나이를 먹다 보면 내 주위에 남는 사람은 나와 가깝고 말이 잘 통하고 나를 아껴주고 챙겨주는 사람. 그 사람이 서울출신일 수도 있고 전라도출신일 수도 있고 경상도출신일 수도 있는 것이지 사람을 보기에 어느 지역출신인가를 먼저 보게 되는 것은 아직 사람경험이 충분히 쌓이지 않았고 현재는 가까운 주변사람들이 하는 말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나이라서 그런다고 생각해요

저와 가깝게 지내는 50대 서울토박이형님은 대구사람에게 좋지않은 경험을 하시고 그 후로 쭉 대구사람에 대해 선입견이 있으셨으나 저를 알게 된 이후로 그런 선입견이 많이 사라졌다고 하셨어요

저도 그래요 20대때 만났던 군대후임 중 전라도사람, 아르바이트한다고 일했던 공장의 같은 숙소에서 있던 동료 중 제 지갑을 들고 도망갔던 전라도 동료. 하필 20대 초반에 그런 경험을 하게 되니 전라도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생겼었는데 좀 더 나이를 먹고 나서는 서울사람, 충청도사람, 경상도사람 등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뒤통수맞게 되더라구요ㅎㅎ.

오히려 제게 위로를 주는 사람이 전라도출신이었던 경우도 있었고 개인주의라고 생각했던 서울사람이 저를 더 챙겨주는 적도 있었고 다양한 사회경험을 해보니 결국 출신지역에 따른 특색은 혈액형별 성격분석처럼 그냥 내가 보고싶은것을 보고, 믿고싶은것을 믿고, 열명중 한명만 해당하더라도 역시 그거봐 하며 끼워맞추게 되는 것 뿐이더라구요

태어난 지역에서 쭉 자라고 정착하게 되면 그 지역사람들만 많이 만나게 되고 다른지역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어요
그렇기에 내뱉으셨던 말을 사과한다는 의미가 본인의 생각을 공개된 장소에서 직설적으로 좋지않은 표현을 섞어가며 말해서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했음을 사과한다는 의미이지 고정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사과한다는 의미가 아니시란건 알수 있어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며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깨뜨릴수 있는 좋은 다양한 지역출신의 친구들이 생기시길 바라고, 작성자님 또한 지역감정을 가진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허물어 줄수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꼭 하고싶은 말은
본인이 내뱉는 말이 곧 그사람의 인격을 표현한다고 해요
이건 작성자님뿐 아니라 거친 댓글로 의견을 표출하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일 거예요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이나, 본인의 생각과는 다른 혹은 잘못된 의견에 대해 반박할 때도, 스스로의 인격을 낮추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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