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클베에서 어떤분과 한병씩 액상교환을 했는데
제가 올린 액상 두개중에 계속 고민하시다가
하나를 선택하시길래 택배 보낼때 고민하시던
다른 액상도 그냥 껴서 보내드렸어요
어차피 입맛에 안맞아서 썩힐거 같아서
말없이 같이 보내드린건데 ..
오늘 올 택배가 없었는데 연락이 와서
확인해보니 ..시킨기억이 없는 크오크 한병이
택배로 와있었다는 ....
주소를 보니 일주일전에 액상 교환하신 분이길래
연락드렸더니 단골매장에서 많이 사고 서비스로
받은거라고 부담갖지말고 잘먹으라고 하시네요 ㅠㅜ
감동의 쓰나미.... 와 죄송한맘에 저도 뭘 보내드려야
하나하고 미개봉 액상들을 주섬주섬 꺼내보고 있어요
이러다가 서로 랜박보내주는 사이가 될 것 같은 .. ㅋㅋ
액상교환은 처음이라 좀 우려스러웠는데 너무
매너 좋은분을 만나서 재밌었네요
그냥 마음이 따수워서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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