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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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부슬부슬 오고있으니 코로나도 비에씻겨 같이 물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2월초에 가까운 가족이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시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
잘 들어와보지도 못했네요..요즘은 뇌출혈 카페에서 정보를 얻고있습니다..
그 카페는 정말 절실하시고 의지하실데가 없는 분들이 참 많이 계시더라구요..
오롯이 그 힘듬과 희망을 간절히 감당해내시며, 기원하고 소망하십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던 일이 내주변에 현실이 되다보니 경황이 없네요..
새삼 우리 주위에 아프신분들이 많이꼐시다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30분전까지만해도 통화하고 계속 머리가 아프다는걸 대수롭지않게 얘기하고
같이 병원가보자는 의미없는 말들을 한것이 지금에와서 너무나도 후회가 되고 아픕니다..
이벱회원분들은 꼭 몸관리 잘하시길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의사가 80~90% 사망한다..마음의 준비를 하시라...연명치료가 의미가 없으니 포기각서에 싸인을하고...
사망하지않더라도 식물인간이나 남은인생 침대에서 보내야할것같다..라는
얘기를 들었을때는 울기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는지 화도 많이나고 여태껏 몸관리 못했던 그분을 원망도 많이 했지만
아직도 한번씩 울컥해지는 마음은 그대로 인것같습니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그저 아직 숨쉬고 있으심에 감사할뿐입니다..
더불어 부산 동래에 살다보니 코로나 사태로 임신중인 와이프님도 걱정이 되어
마스크도 구하지를 못해 인터넷으로 1개에 4500원이라는 가격에 하나씩 구해서 쓰고는있지만
이 마저도 곧 동나지 않을까 겁이납니다.
임신중인 와이프야 집에만 있게하면 된다지만 먹고살기위해 사회생활을 하는 저로써는
2배로 더 신경쓰고 걱정이 되네요..
오랫만에 들어와서 주저리 푸념을합니다..
언능빨리 코로나만이라도 사태가 좀 진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보내시길 바랍니다..
또한 3주째 중환자실에 누워계시는 그분이 얼른 의식이 돌아오셔서 깨어나시길
간절히 간절히 바래봅니다..
댓글 7건
덤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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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힘드실지 가늠조차 안되네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절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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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분의 쾌유를 빕니다. |
늅늅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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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마스크때문에 저도 스트레스 받아서 필터교체형으로 간단한 물세척으로 쓸수 있다길래
주문했습니다. 1회용마스크를 계속 사느니. 오히려 그게 싸게먹히겠더라고요... |
현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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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힘내세요... |
눈물2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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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분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
조춘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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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걱정이 심하시겠네요.
다 잘 되시기를... |
분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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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느껴지는 글이네요..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