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머리에 신경도 안쓰고

대충 거지같은 머리만 아니면 돌아댕기는 편이라

미용실 가도 너무 짧지만 않게 해달라고만 하는데

오늘 처음으로 그냥 동네 미용실에서 염색이라는걸 해봅니다


원래 비싸고 좋다는곳들도 가볼까 하다가 내가 원하는게 뭔지도 모르고

색도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싸구려 동네미용실에서 테스트겸 해보러 왔네요


업무 특성상 너무 밝고 튀면 안되서 어두운 갈색쪽으로 했는데

어떻게 나올지 걱정입니다

염색했다가 머리 후두둑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되고..


뭐든 처음은 언제나 걱정이고 불안해도

역시 신기하네요..

머리에 이상한


어머나 ㅅㅂ 깜짝이야

거울봤다가 개깜놀...


머리에 이상한 허여멀건한거 발라놓고 기다리는중입니다



동네 미용실이여도 제발 잘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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