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반유저였으며 현재 작게나마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ID에서 알 수 있듯이 유저였지만 현재는 업체측에 속해있는 상태입니다.

활발하게 활동을 하진 않지만 이베이프에 올라오는 정보들로 보다 나은 베이핑문화를 정착하려 노력중인 1인입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게되는 계기는 그저 베이핑이 좋아 매장을 운영하면서 느낀 자괴감 때문입니다.

오픈한지는 3개월정도 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시작은 그저 '베이핑 할 수있는 즐거운 공간'의 필요성 때문이었습니다.

때문에 기존유저들은 물론이지만 새롭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며 편안한 공간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계속 노력중이지만 때로는 힘빠지는 일도 많습니다.  

가끔, 아니 꽤나 많은 입문자분들이 멕모드를 지참하시고 사용법을 여쭤보십니다.

사용법정도야 기기만 지참하시고 가져오시면 충분히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설명해드릴 시간이야 충분하고 어디서 구매하셨던 그건 중요한 일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제대로 된 배터리 보관법과 옴의법칙을 숙지하고 계셔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멕모드기기에 입호흡용 기성탱크, 피복이 벗겨진 배터리를 장착한 멕모드등을 갖고 방문하실때는 가슴이 철렁하고 속이 쓰립니다.

구매처를 여쭤보면 온/오프라인,중고거래등 다양합니다. 저는 업체이기에 손님이 원하는 것을 팔고 이윤을 얻습니다.

타 업체들 또한 마찬가지일 겁니다. 하지만 사람으로서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 무조건적인 이윤추구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온라인이나 개인간 중고거래로는 안전수칙이나 정보들을 습득하거나 전달하는 것은 쉽지않습니다. 

고민하면서도 명확한 대안 또한 존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정보화시대에 정보는 물론 어느분야든 손쉽게 접할 수 있음에 이는 약이자 독인듯 합니다.

베이핑 유저입장에서 시장이 커지고 같은 유저가 늘어나는 것은 환영받아야 마땅한 일이지만

철저한 안전수칙의 부재나 사용자의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시장만 커지다가는 언젠가는 한번은 대형사고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완벽한 해결방안은 모색하기 힘들겠지만 신규유저분들께서 조금만 경각심을 느껴주시면 좋겠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글재주가 없어 맥락이 난잡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비전담으로 분류해야한다면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