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기다리던 아스가르드를 오늘 드디어 업어왔습니다.

아스가르드가 기본이 30mm 에다가 미니까지 두가지 버전이 있다보니

실물로 보고 사이즈도 가늠해 볼 겸 디어베이프도 가볼 겸 해서 귀찮음을 뒤로한 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카퍼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아스가르드는 무조건 실물로 봐야겠다! 라는 생각과 자꾸 일이 겹치고 겹치고 하는 바람에 

디어베이프 방문이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결국 품절.. 온라인에서 25, 30도 퍼플 색상 밖에 안남아 있어서 색상은 나쁘지 않았던 관계로 (카퍼를 더 선호)

사이즈만 보고 구매할 예정이었습니다.

막상 매장을 가보니 30mm 퍼플도 온라인 배송 보낼꺼 하나를 제외하고 마지막 하나 남아있더군요 ㄷㄷㄷ

25사이즈를 보고 싶었지만 매장에 계신분도 오딘은 30mm다! 라고 하셔서 그래! 30mm 가즈아! 해서 덥석 물었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하나 남았다는거에 혹하기도 했고 ㅋㅋ

실물로 아스가르드를 본 느낌은 큽니다. 네. 커요. 겁나 커요. 엄청 커요. 무지막지하게 커요. 24,25미리 짜리들이 슬림하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베이퍼즈 클라우드가 작명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게 막상 실물로 보니 진짜 무슨 성벽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뷰티링을 장착해보니 성벽 + 산이네요 그냥 ㄷㄷ

다른 색상들의 재입고 계획이 있는지 여쭤봤더니 있기는 하되 지금 상황에선 언제 들어올지 모르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재입고 되면 다른 색상 (특히 카퍼)도 사야죠 히히

다음으론 매장 방문기입니다.

매장은 생각보단 작긴 했는데 잘 정돈되고 베이핑 하기 편하게 널직한 인테리어였습니다. 매장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npc(?) 처럼 계신 단골분도 계셨고 나름 재밌었습니다 ㅋㅋ

전부터 사고싶던 서프 밸런스드가 있길래 그거랑 소시 마차케이크 하나 업어왔네요 ㅎㅎ 

아 그리고 우롱차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 디어 문의 해보세요 ㅋㅋ 우롱차 액상 있습니다! 우롱차 데일리로 즐기기에 딱이긴 했는데 주로 커피를 많이 마시면서 베이핑을 하기 때문에 고민 끝에 그냥 마차 업어왔습니다 ㅋㅋ

사실 소시 마차는 온라인이 더 싼거 알고는 있었지만 뭐 그냥 간김에 샀습니다. 액상 가격은 나중에 영수증 보니 오프라인 기준에서 조금 더 저렴한거 같습니다.

사실 액상은 플렉스에서 나온 피치엔딩을 사오고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시연용 한병 밖에 없었네요..피치엔딩 너무 궁금해서 플렉스 공홈가서 판매처도 알아봤는데 ㅠㅠ

돔페 피치가 백도 캔을 입에다가 들이 붓는 느낌이라면 피치엔딩은 자두맛 사탕 녹여서 물탄 맛? 이라고 해야 할까요 은은하게 안질리고 오래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디어베이프 자차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디어베이프 건물 왼쪽에다가 주차하지 마시고 건물 앞에다가 주차하시길 바랍니다. 아까 어디다가 주차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옆에 디어베이프 건물 건너서 옆에 자리가 있길래 주차했었는데 나오면서 옆 상가분 사장님한테 음 볼멘소리라고 해야 하나요; 한소리 들었습니다; 자차가지고 방문하실 분들은 주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