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콘 5통 베이핑하고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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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블로, 알로에 베라 같은 맨솔류를 기존에 만족하며 주력으로 하다보니
딱히 관심없었는데 하도 어느 유튜버님이 극찬하시길래 궁금해 구입해서 베이핑 해봤는데.. 어느 덧 5통이 넘었네요.
물론 디저트류 더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많이 하셨곘지만 덕분에 좋은 액상 찾아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테스트 해본 기기는 3종이고, 리빌드 고자이기도 해서 기성 탱크와 팟탱크?에만 사용했습니다.
간략하게 느낀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브미 터치+ 긱베이프 제우스 서브옴 탱크
다들 아시겠지만 단맛을 많이 내리는 탱크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혹은 부스팅이 없거나요.
전체적으로 단맛은 내리지만 고르게 느끼게 해줍니다.
고소함이 베이스로 깔리지만 옥수수 줄기 씹었을때의 쌉사름한 맛이 머뭅니다.
그 맛을 정말 표현했을리는 없지만요. :)
개인적으로 에어홀 영향을 많이 타는 기기라 생각하구요. 0.4옴이 더 맞는 것같아 알리에서 5팩 주문해서 오늘 수령했습니다.
퇴근하면 방구석 주력(1)이에요. 0.4옴은 60~70W 추천이지만 더 내려야 맞다고 봅니다. 미세한 탄맛 때문에요.
2. 스모크 RPM80 Pro
RGC 0.17옴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일단 처음 사용했을 때 단맛이 제우스보다 더 올라오지만 끝에 흐려지면서 비린맛이 나더군요.
더군다나 RGC 0.17옴 같은 경우 뽑기운은 아닌 것 같고 부푸 빈치와 같이 폭풍 누수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구매한 코일은 죄다 박아놓고 RPM 0.4옴 코일로 바꾸고 누수는 전혀 없지만
똑같이 비린맛이 나서 액상은 슬로블로 하이민트와 히피트레일 하이민트용으로 사용합니다.
맨솔 부스팅이 부족함이 없더군요.
사무실 주력(3.5) 입니다.
3. 베이프레소 타겟PM80: 이름 때문에 처음에는 RPM80 카피 제품인가 싶었습니다.
18650 1알이 빠져서 R을 뺀건가 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0.2옴으로 베이핑 했을 때 전체적으로 단맛이 확 올라옵니다. 자동 출력 설정으로 세팅했구요.
액상 특성상 단맛이 부스팅 되면 좋기야한데 끝에 확 내려갑니다.
서브옴탱크랑 비교는 좀 그렇지만 제우스의 경우 끝까지 쭈욱 가는 느낌이라면
타겟PM80은 단맛이 강하게 올라오다 끝에 맛이 흐려지는게 아니고 약간 쓴느낌으로 갑분싸 됩니다.
아마도 제가 서두에 말씀드린 옥수수 줄기맛? 이라고 표현할게요.
그래도 저는 RPM80 Pro에 비해 만족해서 배터리 때문에 0.3옴으로 코일 변경하고 주력(2)로 사용 중입니다.
액상이야 호불호가 강하고 기기를 많이 타는 제품이다 보니 정답은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종류도 많은 쿠키라던지(치즈도 많습니다만) 이런 향 보다는 치즈, 옥수수 이렇게 뭔가 명확하고 익숙한 맛의 액상들이 제게 맛더군요.
요약하자면 저는
주력(1) 제우스 서브옴탱크 0.3옴, 컵콘
주력(2) 타겟 PM80 0.3옴팟탱크, 컵콘
주력(3) 크라운 0.6옴팟, 치즈칩스
주력(3.5) 스모크 RPM80 프로 0.4옴 팟탱크, 하이민트 - 슬로우블로우&히피트레일
주력(4) 엑스트라 0.8옴팟, 크오크
이렇게 맞춰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두 안전한 베이핑 하시고, 코로나 건강 관리 유념하세요.
댓글 7건
곰티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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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홉기기 들이면 제일 먼저 먹어보고 싶은게 컵콘인데 아흐~~ 못참겠습니다 ㅋㅋ |
올드블러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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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티슨그래도 호불호가 있는 맛이기 때문에 기회가 있으시면 꼭 시연해보시구요.
그래도 맞으시다면 개인적으로는 좋은 액상이라 생각해요. 저는 너무 좋아요 ㅋㅋㅋ |
첫느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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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콘,, 처음 베이핑후 아,, 이상하다 싶어서 나눔했는데 지금은 디저트계열 최애액상입니다.
간략하게 느낀점이라 쓰셨지만 컵콘 고민중이신분들이 보기에 너무 좋은글이네요 |
영그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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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서브옴 내일 오는데 너무 기대됩니당! |
재앙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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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콘으로 이끄는 리뷰네요.
믿고 한번 구매해보겠습니다! |
논산뚜벅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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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콘에 소주 잘 어울립니다 혼술 할 때 괜찮아요 ㅎㅎ |
플래티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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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컵콘은 .... 먹으면 속이 울렁거려서 바로 내던져버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