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디를 잘 안 쓰고 주력은 폐호흡 rda이지만 3년간 사용해본 팟디정리입니다!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발라리안과 브이쓰루는 워낙 후기도 많고 유명해서 자세하게 기술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스몬: 맛표현으로 깔 사람 없음/ 단맛, 쿨링, 타격감, 향표현 다 높게 올려줌/ 레몬타르트 액상 넣었을 때 단맛, 레몬향만 너무 부각시켜서 문구점 콜라젤리가 연상 됨/ 흡압과 흡압 컨트롤이 아쉬움/ 드립팁 교체가 가능하지만 전용드립팁 외에 510드립팁으로 체결하면 헐렁거림(아스몬에 동봉된 오링으로 바꿔 끼우면 해결가능)/ 동봉된 드립팁 같이 내경이 넓고 길이가 짧은 드립팁으로 사용하는 게 가장 잘 맞는 느낌임(개인적으로 위 두 개 이유 때문에 드립팁 교체가 유의미하지는 않다고 느낌, 물론 룩 때문이라도 유의미 한 구석이 있지만 필자는 룩보다는 맛과 편의성에 중점을 둠)/ 디자인 귀여움(취향영역)/ 기기마다 공차가 있는게 당연하기에 큰 타원형 팟을 사용하는 아스몬은 종종 어긋나게 체결되는 기기가 있음/ 통전음이 항상 발생함(아무도 없는 고요한 밤에 감성타면서 베이핑하려다가 감성깨짐)/ 오토드로우와 버튼식 드로우를 선택 가능함/ 코일 교체형 코일 팟 일체형 선택 가능함/ 전원 껐다가 다시 켜면 설정한 출력이 리셋되어 있음

발라리안, 발라맥스, 캠퍼: 달고 쎄고 버튼드로우만 가능해서 안 씀(기타 등등이 취향이랑 거리가 멂)

사이버g: 가성비 미침/ 성능, 디자인, 맛표현이 3만원대라는 생각이 도저히 들지않음/ 얘도 오토드로우  버튼드로우 선택가능/ 정말 이유모를 불만감 때문에 손이 잘 안 감

크로스3: 솔직히 크미니가 더 완성도 높은 느낌/ 개인적으로 악손칩이 들어갔다고 해서 체감이 크거나 하지는 않음(어차피 바이패스)/ 오토드로우, 버튼드로우 모두 지원하지만 두 기능이 상시 활성화 되어 있어서 오토드로우의 장점을 최대로 살리지는 못 함/ 에어홀 컨트롤 만족스러움/ 흡압, 흡입감 좋음/ 맛표현 미침 단 맛 적당해서 물리지 않고 향은 엄청 살려줌, 코일이 다양해서 정말 모든 액상 사용가능하고 안 맞는 액상이 없음(크로스 시리즈 모두 동일)

크미니3: 얘는 단점이 없음 꼬투리라도 잡자면 바이패스라는 것과 에어홀 컨트롤이 없다는 것인데 애초에 버튼 하나도 없는 심플한 컨셉이라 단점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함

크나노: 디자인이 호불호 갈림/ 휴대성 최강/ 크미니에서 악손칩과 에어홀 컨트롤이 추가 됨

브이쓰루 프로: 팟디계의 교과서, 전공책, 물리학에서 가속도의 법칙같은 존재

젤로: 지극히 개인적으로 흡입감, 흡압, 배터리 용량, 디자인, 누수 문제 제외하고는 모두 단점임(젤로 단점으로 논문쓰기 쌉가능)

저는 크미니3로 팟디종결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제 첫 전담인 젠x도 베이포레소 제품이네요

베이포레소 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