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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Y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4-24 10:38 994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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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답답한 마음에 여기서라도 끄적입니다.

개인 성향일지 모르겠지만, 일을 하면 열심히 하고 주어진 근무시간동안 성실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6년간 매번 혼자만 일한다는 생각에 참 힘드네요.

책임이라는 사람은 한결같이 8시반에 출근해서 10시까지 화장실에 쳐박혀 있다가 기어나와서 핸드폰 게임을 하거나 주식을 보고,
수석은 근무시간 내내 인터넷 소설을 보고 있고,
팀장은 화단에 물주고 차닦고 있고,
참 답답합니다.

누군가 일은 해야하니 업무가 한쪽으로 몰릴수밖에 없고 그 일은 다 제 몫이네요.

저렇게 일해도 인사평가는 내자식 챙기느라 균등분할에 진급은 따박따박되고 참 웃음만 나오네요.

단점이 있지만 장점도 있기에 다니고 있고,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고 싶지만 동족업계 경쟁사 급여를 보면 남아있는게 맞는것 같고... 참 어렵네요.

마지막으로 사수에게 하고싶은말 털고 가겠습니다...
제발 전화오면 받아라
제발 메일오면 읽어라
제발 결재 태우면 넘겨라
제발 처리 못할거면 일찍 좀 넘겨라
제발 모르면 물어보고 처리해라
제발 화장실에서 담배 쳐피지마라
제발 근무시간에 외출하지마라
제발 외출꺼면 반차든 조퇴든 쓰고 나가고 보고하고 가라
제발 물건 좀 제자리에 놔라
제발 제발 제발 좀 일하자 새꺄
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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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푸로밍님의 댓글

푸로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위추드립니다...
폐쇄적인 직장구조 정책이나 형식상 어쩔수는 없어보입니다...
그 정도면 바꾸려면 진짜 다 엎고 글쓴이 님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껴야 할듯 싶네요...
힘내세요 지금은 힘들지만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WONY님의 댓글

WONY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푸로밍저희는 사기업이고 독립된 사업부라 고이다 못해 썩은 상태이죠..,
말씀처럼 다 엎어야하는데 그러기엔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이미 현실에 안주하는 고위직들이 너무 많지요...ㅎ....ㅠ

Being님의 댓글

Being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한번쯤은 눈길을 돌려 원이님을 바라 봐 보세요.
원이님 주변 모든 분들이 '원이의 인생'이라는 연극 한 편에서 주인공인 원이님을 돕는 조연배우들로 생각 해 보세요.
결국 그들은 원이님이 더욱 날개를 크게 펼 수 있는 수 많은 경험을 만들어주고 돕고 있는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정해지고 고정되어버린 씬이라면 스트레스를 받느니 그냥 즐기시고, 나중에라도 겪어야할 숱한 경험들을 남들보다 더 빨리 겪고 익히게 되었음을 감사하게 한번 생각 해 보십시오.
누가 뭐라해도 올것은 오고 갈것은 갑니다. 어차피 오갈것들에 힘들어 하지 마시고 오는대로 가는대로 있는 그대로의 삶에 편히 맡겨 보십시오.
화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푸로밍님의 댓글

푸로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WONY뿌린대로 거두게 될것입니다. 너무 크게 스트레스 받으시지 마셔요.
스트레스 받으면 내 자신만 손해입니다. 저런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받는것 자체가 아까워요.
회사에 너무 집중하지 마시고 또 다른 마음의 안식처를 둘 곳을 찾으셔서 마인드 멘탈 관리를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푸로밍님의 댓글

푸로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WONY잘될겁니다!!! 긍정마인드 장착하시구!!!제가 잘될거라고 했던 친구도 지금 잘돼서 모 구단에 유명한 야구선수가 되었답니다. 물론 국대요ㅎㅎ
잘될거에요!! 힘내세요 !!

WONY님의 댓글

WONY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BeingBeing님의 말씀처럼 고정된 씬에서 즐기는 방향을 선택해야 하는데 가끔 그것을 잊게 되네요.
짧지않은 회사생활동안 무뎌졌던 것들이 오늘 유난히 날카롭게 찔러 예민했던것 같습니다.
다시 멘탈잡고 평소처럼 덤덤하게 흘려야지요.
Being님의 조언에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아이디어디자인님의 댓글

아이디어디자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위로추드립니다.. 저도 회사를 많이(10번넘개?) 옮겨봤지만
어느회사나 이상한(?)상사 등이 존재합니다.
즐거운 베이핑으로 스트레스 푸시고~ 힘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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